태백시번영회(회장 김재국)는 지난 1일부터 태백선을 운행중인 준고속열차 itx-마음(emu-150)열차 운행과 관련해 국토교통부, 코레일, 강원특별자치도 등에 “일부지역의 정차역 축소 운행을 통해 영월 정선 태백 등 강원남부권 지역주민들의 빠르고 쾌적한 열차이용의 혜택을 누려야 한다”는 내용의 건의문을 발송했다.
이같은 태백시번영회의 건의문은 9월1일부터 운행중인 itx-마음열차가 태백-청량리간 소요시간이 3시간5분으로 무궁화호보다 20여분밖에 차이가 나지 않고, 특히 준고속열차 투입도 2028년 운행예정인 열차를 조기투입하는 과정에서 강원특별자치도와 태백시를 비롯한 영월 정선군과, 동해 삼척시가 조기투입에 따른 영업손실 비용부담금을 2028년까지 15억 원으로 확정, 강원도 및 5개 시·군이 비율에 맞춰 분담하게 됐다.
이에따라 5개시군은 빠르고 쾌적한 준고속열차 이용을 5년 앞당겨 이용할 수 있게 되는 대신에 영업손실 비용을 코레일에 납부하게 되는데 문제는 준고속열차의 장점인 고속운행을 느낄 수 없다는데 있다.
현재 태백선의 경우 입석리~동백산 구간이 단선으로 곡선이며 구배와 노후화가 심해 제속도를 낼 수 없는 상황에 있어 번영회에서는 태백선 철도의 복선화 및 선로개선사업이 착수되기 전이라도 우선 지자체 분담을 납부하고 있지 않은 경기권역 철도역에 대해 무정차 및 1개 역만 정차하면 속도를 높일 수 있어, 기존의 3시간5분에서 2시간 50분대로 무궁화호보다 30여분 이상 단축시킬 수 있는 효과가 있으며 이와 아울러 비용부담 방식도 선로개선 효과에 따른 차등부담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태백시번영회 관계자는 “태백시민을 포함한 영월 정선 삼척 등 강원남부의 주민들은 그야말로 사회.경제-문화적 소외를 넘어 우리나라의 전광석화와 같은 교통발달의 혜택에서도 고속도로가 없는 지자체의 서러움에 더해 철도에서도 소외돼 구조적으로 인구소멸을 감내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라며 “따라서 태백선 철도의 복선화 및 선로개선사업이 착수되기 전이라도 최근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철도운행 방식의 개선을 통해 강원남부권 주민들의 혜택을 고르게 누릴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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