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산업 광산근로자들이 퇴직후 진폐의 병마와 싸우며 협회를 구성해 활동하고 있는 진폐단체 회장들이 지난 2일 강원랜드를 방문, 최철규 부시장을 만나 강원랜드의 진폐회원 지원과 협회발전 및 지역사회 공동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진폐단체회장들에 따르면 이날 오찬과 함께한 간담회에서는 한국진폐재해재가환자협회 황상덕 회장을 비롯해 광산진폐권익연대 구세진 회장, 전국진폐재해자협회 이창남 회장, 한국진폐재해자협회 김경수 회장, 대한진폐재해자보호협회 김상기 회장, 중앙진폐재활협회 이희탁 회장, 성희직 정선진폐상담소장, 최철규 강원랜드부사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부터 준비한 진폐단체협회에서 강원랜드에 요구하는 사항 및 회원들의 권익향상 차원에서 마련한 것으로 그동안 코로나19 및 강원랜드 대표이사 공석에 따른 면담이 없었던 관계로 이번에 최철규 부사장 취임 이후 갖은 첫 간담회의 자리가 됐다.
따라서 진폐단체회장 들은 최철규 부사장에 오찬을 겸한 간담회인 만큼 진폐단체들이 강원랜드에 건의한 내용과 검토한 부분에 대해 지역사회에 알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 기념촬영과 함께 공동번영 및 상생하는 모습을 보이고자 갖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진폐회원들의 숙원사업으로는 간병비 부담 완화(기관 등의 지원)와 진폐급수의 확대 등 추가문제, 요양병원 입소비 부담, 호흡측정 심사비 완화, 문화생활비 인상과 함께 비축분으로 충당하기 어려우면 폐기금으로 전환, 겨울나기 지원사업비 등 다양하다.
이날 간담회에서 회장들은 진폐환자들 겨울나기 지원사업비가 현재 40만으로 되어 있는데 10만원 인상된 50만원으로 검토했으면 좋겠다고 했으며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그동한 진폐환자들이 제주도나 해외 등 위로여행을 가지 못했다며 이에 최근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지 않은 만큼 검토해 주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강원랜드에서는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황상덕 회장은 “성역화사업 부분도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각 진폐단체에서 하는 행사들에 대한 지원과 특히 올해 열릴 예정인 진폐재해자의 날 행사 지원부분도 강원랜드가 잘 검토해서 지역사회에 상생하는 모습을 적극으로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했다.
황상덕 회장은 아울러 “강원랜드의 설립취지를 놓고 보았을 때 퇴직 및 현직 석탄광부들의 많이 생활하는 이곳 폐광지역에서 유족이나 진폐환자들이 어려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강원랜드라는 회사의 책임경영도 중요하겠지만 이들의 삶도 좀 더 살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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