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연예·영화·공연·행사

우리집에 있는 고문서의 가치는? 율곡연구원, 국학자료 수집 보존 설명회


율곡연구원의 2024년 태백시 국학자료 조사 수집 보존 사업 설명회가 25일 오후 평생학습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율곡연구권에서는 연구원에 보존되어 있는 고서적과 민화 등 자료들을 설명하고 태백지역에서는 석탄산업 발전사를 보다 효과적으로 결산해낼 수 있도록해 줄 광업소별 자료 수집과 보존 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율곡연구원의 박원재 원장과 즉문즉답식 토론 등을 벌였으며 참석자들은 궁금증에 대해 문의하고 연구원에서는 이를 설명하는 시간이 됐다. 이와 아울러 연구원에서는 가정에서 보관하고 있는 고서적과 민화, 편지 등 유물을 체계적으로 관리 보존하기 위한 방안으로 연구원에 의뢰 하고 기증하면 이에 대한 증서를 전달하고 원할 경우 개인 소장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연구원과 참석자들은 태백시는 대한민국 최고의 석탄산업 도시로 명성이 자자했지만 올해는 마직막 탄광인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마저 폐광되는만큼 이젠 뜻깊었던 광업소별 발자취들을 보존해나갈 노력이 뒷받침되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한편 율곡연구원은 2020년부터 강원도내 가정과 문중 사회단체 등이 소장해오던 갖가지 문서를 비롯한 자료 2만4,000여점을 수집, 관련 책자를 발간해내는 등 지역별 향토사 보존과 계승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