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순 태백민속문화전례원장이 월간 한맥문학에서 선정하는 시부문 신인상에 수상했다. 김종순 원장은 한맥문학에 ‘고목’ 등 4편이 선정됐다. 김종순 원장의 시는 월간 한맥문학 6월호에 수록됐다.
올해로 창간 35주년을 맞이하는 ‘한맥문학’은 겨레문학의 맥을 이어가는 종합문예지로서 국내에선 유일하게 시비(詩碑)를 건립하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문학사이다. 아래는 출품한 시 ‘고목’외 4편 중 일부이다.
새벽별 반짝이는 저 하늘에
별빛에 번진 아련한 얼굴
도깨비방망이 들고 지켜 주던
그리움의 버팀목이여
칼바람이 뺨을 때려도
맨몸으로 버티다
세월에 발목 잡혀
쓰러진 나목이여
그믐날 늦은 밤에
꿈결에 성큼 오신
구부정 등이 굽은 저 실루엣은
분명 아버지
고목 같은 내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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