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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의회

정선군, 여름철 산림 재해 예방 위해 ‘산사태예방 종합대책’추진

정선군은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산사태예방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여름철 산림재해대책기간을 오는 10월 15일까지 설정하고 신속한 산림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신속한 산사태취약지역 거주민 비상연락 및 주민대피가 가능할 수 있도록 산사태 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며, 오는 11월 1일까지 산사태 현장예방단을 운영해 산사태 취약지역 점검 및 산림 재해 발생지에 대한 응급복구에 나선다. 

특히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기 전 용탄·유평·광덕·덕암2·도전 등 6개 지역에 대한 사방댐 설치사업과 광덕2·무릉·몰운·송계·용산 등 6개 지역에 사방댐 준설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봉양·덕우·직원 등 3개 지역에 산지사방사업과, 관내 설치된 사방댐 66개소에 대한 외관·정밀점검을 실시하고 산사태 발생 우려지 76소의 실태조사를 추진해 산림재해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군은 산림과와 안전과, 유관기관이 참여해 재난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부서별 임무·역할을 숙지하는 산사태 재난대비 토론훈련을 마쳤으며, 정선읍 봉양리 573 일원에서 재난 담당부서와 유관 기관, 봉양6리 지역 주민이 참여, 실제 상황 같은 산사태 재난대비 대피훈련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재난 대응력 강화 훈련을 추진하고 있다.

지형규 산림과장은 “국지성 집중호우가 증가하는 7월과 8월에 산사태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기 전 산사태 예방을 위한 사업들을 차질없이 완료할 계획이다”며 “산지가 많은 정선군은 평지보다 풍속과 강우량이 높은 산악기상이 특징으로 지역의 특성에 맞는 산사태 위험 상황 전파 체계를 수립·가동해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피해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