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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리포터뉴스

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 28일 강원남부주민 300명 상경투쟁 서명부전달

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이하 현대위, 위원장 김주영)가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의 폐광에 따른 갱내수 출수 문제와 관련해 ‘수장 절대반대’를 담은 시민의 서명부의 국회전달과 함께 상경투쟁을 계획하고 있어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6일 현대위에 따르면 현대위는 최근 폐광지 국외 선진지 견학 방문보고와 함께 장성광업소 관련 시민서명운동에 따른 서명부 작성의 제출 등 현안을 담은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28일 00여명으로 구성된 영월 태백 도계 등 300여명의 주민들이 상경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위는 국외 선진지 견학과 관련해서는 탄전지대가 관광지로 바뀐 독일 졸페라인은 갱내수를 체우고 준비기간만 10년이 넘게 걸린 지역으로 국가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다고 했다. 그리고 중국은 지난 3월부터 이상호 시장과 협의, 현대위에서 선발대를 파견해 추진, 폐광산 이용시설을 둘러보았고 태백투자를 희망하는 업체를 만났다고 밝혔다.

현대위는 특히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의 갱구 물채움 반대와 관련해 시민서명(7.120명)을 담은 내용의 건의문을 대통령실에 발송했으며 오는 28일 상경투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경투쟁에서는 이철규 국회의원 면담과 함께 이날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폐광지 면세점 유치와 관련한 정책 토론회도 참석해 사업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겨 특히 장성광업소의 갱내 출수에 대한 지역여론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주영 위원장은 “재단설립 문제도 순로좁게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현대위는 재단을 통한 공모사업과 일자리사업 등에 진출하고 인재육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렇듯 현대위는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태백미래를 위한 걸음을 내딛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