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도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황상덕)는 4일 오전 함태초등학교(교장 윤용준)를 방문 입학식 및 시업식 행사에서 1학년 입학 신입생 4명에 장학금을 수여했다.
소도지역발전위원회의 이번 지급행사는 그동안 지역거주 학생들을 대상으로 졸업식 장학금지급을 해 왔던 것을 올해부터는 함태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들에게도 지원키로 하면서 이뤄지게 된 것이다. 이는 소도지역거주학생이 아닌 지역학교 입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길을 열어두었다. 소도지역발전위원회의 이번 결정으로 해마다 1학년 입학 신입생들은 20만원의 장학금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됐다.
함태초등학교는 이날 오전11시 시청각실에서 재학생 및 학부모와 교직원, 소도발전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입학식 및 시업식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나라사랑의식과 내빈소개, 교직원소개 및 학교장인사, 입학증서수여 및 선물과 장학금이 전달됐으며 황상덕 회장도 4명의 신입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특히 함태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들은 17회 22회 동문들로부터 매년 장학금을 받아왔다. 또한 17,22회 동문들은 졸업식을 앞둔 12월과 2월에 학교를 찾아와 졸업생 및 신입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해왔으며 이번 2025학년 1학생 신입생들에게도 각각 30만원씩의 장학금을 받게 됐다. 학교에서는 입학식을 통해 장학금과 함께 선물을 전달했다.
윤영준 교장은 “해마다 학생수가 줄어들고 또한 학령인구가 있음에도 타지역으로 입학하는 학생들이 있어 안타깝다. 우리 함태초등학교는 지난해부터 원어민강사를 통한 영어수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통학버스인 에듀버스를 통해 우리 학생들을 안전하게 등하교를 실시한다. 그리고 소규모 학교기준인 전교생 60명 이하의 학교는 주민등록을 옮기지 않고도 입학할 수 있는 광역학구가 된다. 보다 다양하고 특색있는 교육, 꿈과 사랑, 행복이 가득 품은 함태교육을 실현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소도지역발전위원회 위원들은 입학식에 앞서 교장실에서 지역학생 및 학교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위원들 대부분은 함태초등학교 동문들이다. 함태초등학교는 1960년 혈리초등학교 소도분실로 설립인가받아 개교, 1961년 함태국민학교로 승격됐다. 개교초기에는 현 학교 인근 하천변에서 학교수업이 진행되다 홍수로 교사가 유실돼 지금의 구)함태초등학교로 이전한 뒤 도로확장공사로 인한 지반침하로 2008년 현 위치로 이전했다. 2023년까지 제63회 졸업식을 가진 함태초등학교는 21명의 학생이 졸업, 지금까지 5,473명이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지난해는 8명의 신입생이 입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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