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 영월군번영회, 도계읍번영회 등 폐광지역 사회단체들이 강원랜드 사장의 조속한 임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15일 태백현대위 사무실 앞에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경제 회복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설립된 마지막 희망”이라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들은 “사장 공석 장기화로 인한 경영 공백은 지역 경제와 주민 생활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며 “강원랜드는 설립 이후 폐광지역 경제를 지탱해온 핵심기관이지만, 현재 경영의 불확실성이 길어지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기업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생존이 달린 중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이다.
강원랜드 사장 임명,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됩니다
강원랜드는 폐광지역의 경제적 회생과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설립된 폐광지역의 마지막 희망입니다. 설립 이래로 강원랜드는 지역 경제에 커다란 영향을 끼쳐 왔으며, 지금도 폐광지역 주민들의 경제와 지역 활성화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강원랜드는 사장 공석 상태가 장기화되어 경영 공백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기업 운영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경제와 주민의 삶에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입니다.
강원랜드의 조속한 경영정상화 없이는 폐광지역의 회복 역시 요원할 수밖에 없습니다.
각종 정치 일정과 무관하게, 강원랜드 사장은 신속히 임명되어야 합니다.
폐광지역의 환경적, 경제적 지역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지역과 함께 호흡하며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전문성 있는 인물이 강원랜드를 이끌어야 합니다.
지역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폐광지역의 현실적인 회복과 재도약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합니다.
이에 우리 (사)영월군번영회, (사)10.10기념사업회도계읍번영회, (사)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강력히 촉구합니다.
1. 강원랜드 사장 임명을 조속히 단행하라.
2. 폐광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한 경영정상화를 추진하라.
우리의 미래는 지역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지만, 그 길에 강원랜드의 역할이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지금이야말로 진정한 폐광지역 회복의 전기를 마련해야 중요한 시기입니다.
2025년 4월 15일
(사)영월군번영회 / (사)10.10기념사업회도계읍번영회/ (사)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
'기관·단체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선 신동읍 번영회, 함백광업소 순직 산업전사 추모제 개최 (0) | 2025.04.16 |
---|---|
정선지역 3개 단체, 취약계층 사랑의 집수리 봉사 추진 (0) | 2025.04.16 |
태백시 안전보안관, 의성군 산불피해 복구 성금 기탁 (0) | 2025.04.15 |
태백농협, 조합원 자녀 35명에게 장학금 전달! (0) | 2025.04.15 |
태백시재향군인회 환경정화활동 전개 (0) | 2025.0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