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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뉴스

「찾아가는 北스토리 토크콘서트」 15일 원주에서 개최

‘인생도 영화처럼 : 두 가지 이야기, 하나의 꿈’
남북 청년 감독이 전하는 영화 속 삶과 통일의 이야기

통일부는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17개 주요 도시에서 탈북민과 청년세대가 함께 소통하는 「찾아가는 北스토리 토크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서울과 인천에 이어, 세 번째 토크콘서트가 5월 15일 원주영상미디어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인생도 영화처럼: 두 가지 이야기, 하나의 꿈”을 주제로 남북 청년 영화감독의 진솔한 삶과 시선을 나누고, 영화라는 매개를 통해 통일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이끌어내는 시간이 되었다.

행사에서 탈북 청년 영화감독 석범진과 남한 청년 영화감독 김수빈이 각자의 작품 <림시교원>과 <경계선>을 소개하고 감독이 되기까지의 여정과 청년으로서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두 감독은 각기 다른 배경을 지녔지만, “영화를 통해 약자와 사각지대를 비추고 싶다”, “현실을 다시 바라보게 하고 싶다”는 공통된 메시지를 전하였으며 청년세대의 진솔한 목소리를 들려주었다.

현장에서는 북한 영화 용어 퀴즈, 지역 영상제작자와의 대화 등 청중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어 더욱 풍성한 소통의 장이 되었다.

석범진 감독은 북한의 영화 문화와 청년의 일상을 소개하고, 김수빈 감독은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영화로 풀어내며 통일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전달하였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영화’라는 친숙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남과 북 청년의 꿈과 생각을 나누었고, 통일에 대한 감수성과 공감 능력을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통일부는 전국 각지의 청년들과 현장에서 직접 만나 다양한 방식으로 통일·북한 관련 이슈에 대한 청년세대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사진제공=찾아가는 북(北)스토리 토크콘서트 운영사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