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의 단오세시와 콘텐츠 개발 및 활용방안은?”
태백민속문화전례원(원장 김종순)은 19일 오후 태백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태백단오 세시민속 학술세미나 ‘태백단오 세시민속의 현황과 콘텐츠’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태백시문화재단과 태백아라레이보존회(회장 김금수)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는 강원지역 단오 세시풍속과 태백시의 단오세시와 콘텐트 개발 및 활용방안, 토론 등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김종순 원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소중한 자산인 민속문화예술은 어떠한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전승되어야만 한다”면서 “여러분의 관심 속에서 태백의 향토 민속문화예술이 보존되고 재창조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영식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위원이 좌장으로 나서 김경남 세명대학교 대학원 특임교수의 ‘강원도 단오 세시풍속의 양상과 특질’ 최명환 강원도사 편찬위원의 ‘태백인근 지역주민들이 인식하는 태백산’, 서종원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전문위원의 ‘태백시의 단오세시와 콘텐츠 개발 및 활용방안’ 등의 주제발표가 있었으며 지정토론에서는 이영식 위원이 좌장을 맡아 이영수 인하대 외래교수, 윤병화 세경대 교수, 박효정 예술컴퍼니 하날 대표이 지정 토론자로 나서 종합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단오(端午)는 대한민국의 명절 중 하나로, 매년 음력 5월5일이며, 양력으로는 대체로 6월에 든다. 순우리말로는 수릿날이라고도 하며, 이외에도 천중절(天中節)·천중가절(天中佳節)·중오절(重午節)·오월절(五月節)·단양(端陽)·추천절(鞦韆節)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단오의 '단(端)' 자는 처음, 곧 첫 번째를 뜻하고, '오(午)' 자는 '오(五)', 곧 다섯의 뜻으로 통하므로, 단오는 '초닷새(初五日)'라는 뜻이 된다. 1년 중에 양기가 가장 강한 날이라고 하여 단양(端陽)이라고도 한다.
단오는 설날·추석·한식·동지와 더불어 한국의 5대 명절로 꼽히며, 1518년(중종 13년)에는 설날·추석과 함께 조선의 3대 명절로 정해진 적도 있었다. 다만 설날·추석과 달리 법정 공휴일로 지정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위상이 떨어지게 됐고, 최근에는 단오를 쇠지 않는 사람들이 많지만 강릉단오제와 같은 큰 행사의 개최로 강릉시와 영동지방에서는 단오가 중요한 명절로 인식되고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에 등재되며 세계/국가적 차원에서 보호받게 되어 비교적 사라지던 명절들보다 대우가 나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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