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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세이프타운

2008 동강사진축제 25일부터 영월서 개막

 (사진설명=수상자로 선정된 강홍구씨의 '미키네 집)

 

2008 동강사진축제가 오는 25일 오후 7시 영월군 영월읍 일원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24일까지 펼쳐진다.

강원도 영월군이 주최하고 동강사진마을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사진전에서 올해의 동강사진상은 강홍구씨가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수련자', '미키네 집' 등 수상작들과 추천작들이 선보인다. 올해사진축제는 '여기, 여기에서'라는 주제로 사진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 하는 행사를 마련해 관광객들을 맞이 할 예정이다.

지난 2001년 국내 최초로 사진마을을 선포한 영월군은 사진마을 조성을 위해 2002년 동강사진축제를 개최한 이후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주요전시는 동강사진박물관, 학생체육관, 문화예술회관 등 세 곳에서 진행되며 주 행사장인 군립 동강사진박물관에서는 '동강사진상 수상자전'과 '동강사진 기획전'이 함께 전시된다.

학생체육관에서는 그동안 동강사진박물관에서 소장해 왔던 한국 사진의 초창기 사진들이 선보인다. '한국을 바라본 시선 (1950년 ~ 1980년대)'으로 김기찬, 이해선, 임응식, 최민식, 주명덕 등 작가 12명의 작품이 전시되며 문화예술회관에서는 강원도 지역 사진가들의 사진전인 '강원도 사진가 초대전'과 영월 지역의 사진가들의 전시 '영월군 사진가 초대전'이 열리게 된다. 또 문화예술회관 앞 광장과 학생체육관 광장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인 김연수, 박종우, 장남원의 '하늘, 땅, 바다'전이 준비돼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동강사진축제의 국제화를 위해 26일 '국제 사진 심포지움'이 열리며 심포지움에서는 '현대미술에서의 사진 위상 변화와 문화 현상'이라는 주제로 국외, 국내 초청강사들의 강연이 열릴 예정이다. 27일에는 포트폴리오 리뷰 시간도 함께 마련된다.

개막 행사 및 부대 행사로는 춘천 마임 축제의 예술 감독인 유진규의 마임과 비올라의 선율을 전하는 올라비올라의 실내악 연주, 퓨전 국악 재즈 연주 팀 스톤재즈, 무료 영화 상영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사진=영월군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