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영진 사진작가의 오십천 사진전시회가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7월 21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된다.
삼척의 젖줄인 오십천의 사계를 담은 이번 사진전은 15년간의 오십천의 사계와 야생화 등의 4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심영진 사진작가는 1993년 야생화 촬영을 위해 오십천 상류를 답사하던 중 백산에서 오십천 발원지를 발견하고, 1997년 자비를 들여 ‘오십천 발원지’라는 표지석을 세우는 등 오십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오십천의 사계와 오십천변에 피는 꽃, 오십천 마을과 오십다리, 기차가 머무는 오십천, 오십천이 만든 천연 동굴, 태풍 루사가 남긴 오십천의 흔적, 하늘에서 본 오십천, 오십천 사람들 등 8개의 테마로 한권의 책을 엮을 계획이다.
심영진 사진작가는 오십천은 삼척인의 삶의 터전이자 식수원이며, 야생화 등 많은 식물과 동물이 공존하는 자연의 보고라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오십천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느끼고 새로운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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