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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세이프타운

제10회 원주한지문화제 9월24일부터 28일까지 개최

 

“하늘이 내린 오색빛깔 원주한지-한지 빛으로"란 주제로 열려

제10회 원주한지문화제가 9월 24일부터 9월 28일까지 닷새 동안 강원도 원주시 명륜동 치악예술관 일원에서 “하늘이 내린 오색빛깔 원주한지-한지 빛으로"란 주제로 열린다.

1,600년을 이어 온 원주한지는 한지의 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민족문화의 긍지를 되살려 세계적인 한지브랜드로 발돋움하기 위해 축제로 승화시켜 시민의 힘으로 만들고 국민이 참여하는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사)한지개발원과 GTB 강원민방이 공동 주최하고 원주한지문화제위원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 원주시, 한국관광공사, 북부지방산림청 등이 후원하는 <제10회 원주한지문화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표축제로 선정된 10년의 저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다채로운 행사로 새롭게 변모를 시도하고 있다.

치악산의 맑고 푸른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계절에 열리는 한지문화제는 행사 첫날밤인 9월24일 오후 7시 개막식에 이어 하이라이트 행사인 <한지웨딩패션쇼>로 개막을 알린다.

패션쇼에서 선보이는 원주한지 브랜드 상표인 멀버리(MULBERRY)한지 웨딩드레스는 전국 7개 대학 의상과 교수들이 제작하고 상지영서대학 패션스타일리스트 학과에서 웰빙시대 고기능성 한지직물로 제작한 80여벌의 의상들이 선보이며 관람객들을 한지문화의 세계로 인도하게 된다.

하늘이 내린 오색빛깔 원주한지를 테마로 원주만의 색깔을 입히는 “한지 빛의 향연”은 행사장 곳곳에서 어우러져 등불을 밝힌다.

 

행사장 주변 공원사이에서는 대형한지연못을 설치하여 수준 높은 한지등(燈)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관람객들은 저마다의 소원을 비는 소망등을 만들어 연못에 띄우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전국 최우수 공모전인 <대한민국한지대전>에도 등분야를 신설하여 한지등 작품의 출품과 상품화를 유도하는 한편, 일본 미노시 의 15명의 전문작가들이 일본을 대표하는 등전시회를 열고 행사기간에 전통등 제작 위크샵도 연다. 또한 5천여명의 시민이 자발적으로 작품을 만들어 출품한 각양각색의 한지등이 행사장 곳곳에 배치되어 원주의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원주한지, 서양지, 폐지, 종이를 활용한 다채로운 “종이놀이터”를 마련하여 종이체험과 놀이, 이벤트를 접목한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선보여 가족형 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며, 이외에도 원주 치악산 상원사에 전래되는 보은의 꿩 설화를 주제로 <한지그림전>이 전시되고, 다양한 놀이와 실험, 퍼포먼스가 펼쳐져 신나고 재미있게 축제의 역동성을 살린다는 방침이다.

행사기간 내내 치악예술관 전시실에서는 독일, 프랑스, 일본 등 10개국 33명의 <국제종이조형작가작품전>을 비롯해 <대한민국한지대전수상작품전>과 <한지대전작가초대전>, <한지자료전>, <한지웨딩드레스전>, <한지문화제10년전> 등 다채롭고 수준 높은 한지 예술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야외에 마련된 체험부스에서는 <세계종이문화체험>을 비롯하여 전통방식의 <한지뜨기체험>, <한지전통공예체험>, <한지와 현대예술 체험> 등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며, 또한 관람객들의 참여와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아티스트 벼룩시장>, <가족신문 만들기>, <사랑의 메시지 보내기> 프로그램과 <닥나무 한방차 시음> 등 여러 가지 문화체험 코너가 함께 운영됨으로써 관람객들에게 한지문화에 대한 충분한 정보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외지인 관람객에게 매우 인기가 많은 <원주테마투어>도 운영된다. “남한강을 따라가는 원주여행”, “치악산 자락을 찾아가는 원주여행” 이란 주제로 원주문화원이 주관하여 시행하며, “원주템플스테이”, “원주허브팜 여행”도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