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 아파트 전세 0.7% 하락 신규 아파트 물량 가세
원주지역 아파트 전세값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국민은행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원주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99.3%로 지난 9월과 10월 -0.7% 연이어 하락했다.
부동산 업계는 최근 주택공사의 국민임대아파트가 잇따라 분양, 입주를 시작했고 일반 분양 아파트 역시 분양물량을 전세로 전환하면서 공급물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아파트 전세지수 역시 2005년 4.1%p 상승에서 2006년 2.5%p, 지난해 0.6%p 등 수년동안 지속적으로 전세가격 상승폭이 둔화되어 오다 올해는 아예 하락세로 돌아선 만큼 당분간 이같은 상황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신규 아파트 분양자들은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잔금 납입에 대한 압박까지 겹치자 헐 값에 전세물량으로 내놓은 등 전세가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지난달 말 입주를 시작한 J(중앙하이츠)아파트의 경우 128㎡가 7,000만원짜리 전세 물량이 출연했고, H(현대아이파크)아파트 역시 109㎡를 6,000만원에 전세로 내놓는 등 신규 아파트 전세가 쏟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같은 면적대 아파트 전세가 8,000만∼1억원대를 유지했던 것과 비교해 20∼30% 낮아진 가격이다.
무실동 M공인중개사는 “현재 공급 예정인 무실2지구와 봉화산 2택지, 혁신도시, 기업도시 등으로 인해 최소 5∼6년이상 공급물량은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며 “미분양과 자금압박에 기업에서 먼저 전세전환을 시도하는 경우도 늘고 있어 당분간 전세가는 하락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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