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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리포터뉴스

충청내륙 고속화도로 건설 본격화

국토의 중심부 원주와 충북북부지역 교통망 개선 기대

 

충북 청주∼음성∼강원도 원주를 관통하는 충청내륙 고속화도로 건설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한국교통연구원(책임연구원 이동민 박사)과 충청내륙 고속화도로 교통체계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9억8000만원으로, 용역기간은 올해 연말까지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은 도로의 신호대기와 교통정체 현상 등 교통체계에 대한 연구용역을 맡고 있다. 이번 용역이 완료되면 충북 북부권 주민들의 도로이용 패턴과 산업지도를 바꿀 대규모 청사진이 가시화된다.

청주∼증평∼음성∼충주∼원주를 연결하는 이 도로는 1조3620억원이 투입돼 연장 100㎞, 왕복 4차선 도로로 건설된다.

강원도와 충청북도는 충북 내륙과 강원 남부를 잇는 이 도로가 건설될 경우 강원도는 강원도의 핵심도시 원주시의 교통 및 관광, 경제 등 발전속도가 빨라지며 충청북도는 음성·진천에 추진 중인 중부신도시의 성공적 건설이 뒷받침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내륙고속화도로를 이용하면 효율 극대화와 물류비용 절감 효과 등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강원도 원주시는 현재 공사추진중인 귀래~충주간 국도 19호선 확포장공사가 완료단계에 있어 그동안 침체됐던 강원도와 서남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의 물류유통 개선효과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