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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축제·여행

부산북구 주관 구포나루축제 앞두고 황지연못에서 채수제 행사

부산광역시 북구청에서 주관하는 제5회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 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낙동강 발원지 채수제 행사가 13일 오전 황지연못에서 성대하게 거행됐다.

부산 북구청이 주최하고 태백문화원이 주관해 열린 이날 행사는 초헌관에 유태호 태백시의회의장, 아헌관에 김영호 태백문화원 부원장, 종헌관에 정영권 부산북구청 문화체육과장이 맡아 제례를 올렸다. 풍물패 공연으로 시작된 제례행사는 김종순의 집례로 삼헌관의 강신례 참신례 고천례가 올려졌으며 봉작의 안내로 황지연못에서 채수, 유태호 초헌관이 물을 받아 제단에 올린 후 종헌관인 부산 북구청 정영권 과장에게 건넸다.


이어 삼헌관은 제례음식과 술을 마시는 음복례와 축문을 채우는 소지례를 끝으로 행사를 마쳤으며 남은 음식은 부산 북구청에 우선 전달했으며 참석자들에게도 떡과 과일, 고기 등을 나누어 주었다.


▲낙동강의 발원지 황지연못에서 채수제 행사가 열린 가운데 봉작이 낙동강 발원지 물을 담고 있다.



한편 제5회 낙동강 구포나루축제는 오는 5월20일부터 22일까지 3일동안 화명생태공원 선착장 일원에서 사단법인 부산북구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황재관) 주최로 열린다.

구포나루축제에는 조금 덜 여문 밀 이삭을 모닥불에 그을러 알맹이만 빼먹는 밀사리, 도리깨질과 전통탈곡기를 이용하는 밀탈곡 체험, 통나무를 묶어서 만든 배를 타고 강을 건너는 뗏목타기 등 도심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자연친화형 축제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