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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축제·여행

38국도 두문동재가 야간 조명으로 빛난다

태백시, 조명440개 설치, 운영 들어가

태백시의 관문인 38번 국도 두문동재(해발 1,060m)에 야간 경관조명이 설치돼 태백을 찾는 관광객들에에 또하나의 볼거리가 탄생했다.

태백시는 지난 6월30일부터 이곳 두문동재 태백방면 쉼터 맞은편 800㎡의 비탈면 면적에 야간 경관조명기구 440개를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조명기구는 원형으로 작은 것은 지름 10㎝부터 15, 20, 25, 35㎝ 크기의 5종류로 설치했으며, 가로면적 80m(55줄) , 세로면적 10m(8줄) 공간에 구성되어 있다.

원형의 조명 기구는 공기의 형상화한 산소를 의미하고 있으며, 작은 것부터 순차적으로 불이 이동하면서 마치 산소 방울이 점점 커지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이러한 애니메이션 기법은 태백시가 표방하고 있는 ‘산소도시 태백’을 알리고자 산소 모형을 형상화한 것이다. 산소의 색상도 흰색에서 푸른색 등 여러 가지 색상의 산소 모양을 연출하면서 경관 조명의 묘미를 더해 주고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그동안 이곳 두문동재는 수도권에서 진입하는 태백의 주요 관문임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조명시설 등이 없는 관계로 관문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었다”면서 “금번 야간경관조명시설 설치로 태백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태백의 상징성을 능동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됨은 물론, 야간 탐방 장소로도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