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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동뉴스

태백 청솔아파트 임차인 대표자회의 출범

경매중단 및 연기와 LH 매입 진행 요청키로



청솔아파트 임차인들이 피해방지를 위한 ‘부도등 임차인대표회의’가 17일 오후 청솔아파트 노인정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대표회의’출범식 및 총회는 류태호 태백시장과 이상호. 김혁동 도의원, 이한영, 김상수 시의원, 태백시 관계자, 마세진 임차인대표회의회장, 오 훈 주거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정책위원장, 임차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마세진 회장은 “태백시의 적극적인 협조와 도의원 및 시의원을 비롯해 오 훈 위원장 등의 도움에 힘입어 임차인대표회의가 출범했다”며 “아파트 경매 중단 및 연기요청은 물론 LH매입 요청 등 임차인들과 함께 주거 안정권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경매진행중인 청솔아파트 초록마당 보유분 140세대는 지난해 11월 채권은행인 국민은행으로부터 세입자에 대한 통지 이후 12월 경매개시, LH에 매입요청, 지난 1월4일 권리신고 및 배당신청이 진행중이며 오는 6월 이후 경매 및 낙찰예정과 LH의 심사 승인이 이뤄지게 되는데 세입자들은 경매중단 및 연기와 LH에 매입요청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마세진 오훈 위원장과 임차인들은 피해당사자인 임차인들의 적극적인 대응과 돌 수 있다는 의지, 시와 의회의 및 관계당국의 적극적 노력과 언론의 관심이 조속한 해결이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임차인들의 평균 보증금은 2800만 원 수준이며 예상되는 임차인의 예상 피해액은 2017년 경매 낙찰가와 주택기금 평균 원리금, 국세와 지방세, 최우선 변제금을 포함해 약 21억원에 달하고 있다.

 

임차인 대표회의는 앞으로 주 채권자인 국미은행에서 경매 중단을 할 수 있도록 LH의 매입의지와 국토부의 지정고시, 태백시의 적극 지원 등이 이뤄지면 법원영월지원의 경매중단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임차인 대표회의는 청솔초록마당 임차인 전체 140세대에 대해 LH에서 적극 구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태백 청솔아파트 초록마당 피해입주민 140세대 대부분은 노령층 및 영세가구와 사회초년생들로 피해가 심각하며 사회적 약자들의 보증금 및 임대료로 인한 이중피해가 발생해 이로인한 임차인들의 피해는 클 수 밖에 없다고 피해주민들은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