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문화과에서 관리하는 황지연못 내 황부자상과 며느리상 옆 두 개의 소원바가지와 그 주변에 떨어진 동전 630만원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향토장학금으로 전달됐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렇게 투척된 동전은 매주 월요일 연못 관리인이 수거, 지정통장에 입금을 해 관리해 왔다.
시는 지난 2018년 1월 수년 간 수거된 850만원을 향토장학회에 기탁한 데 이어, 최근까지 수거한 동전 630만원을 향토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황지연못을 방문한 관광객과 시민들이 던진 행운의 동전을 차곡차곡 모아 향토장학회에 기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황지연못 상지 다리아래 조성된 황부자와 며느리상의 바가지는 ‘황부자의 똥바가지에 동전을 넣으면 액운을 쫒아주고 며느리의 쌀바가지에 동전을 넣으면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의미가 있어 연못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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