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여파로 강원랜드가 지난달 23일부터 휴장 이후 한 달간 문을 닫으면서 지역 경제도 휘청이고 있다. 이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4월6일 오전6시까지 임시휴장기간이 연장돼 지역경제의 시름이 더해지고 있다.
강원랜드와 태백 정선 등 폐광지역 시군에 따르면 강원랜드가 카지노 사업장에 대한 휴장 이후 하루평균 매출손실액 40억원, 현재까지 1천2백억 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강원랜드 카지노 휴장으로 인한 지역경제 악화는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카지노 영업직과 호텔, 리조트 부서 근무 직원 등 3000명 가까이 휴업하는 상황이며 협력업체 직원 1600여 명까지 더하면 손실액은 더욱 늘어난다.
카지노 방문객들의 발길이 멈춘 강원랜드 인근의 식당, 숙박업소, 재래시장, 택시와 운수업계, 서비스 업종 등은 사실상 휴업상태로 지역 상권은 침몰직전이다.
강원랜드 카지노 개장 이후 이처럼 오랜 기간 휴장기간을 맞이한 것이 처음인 폐광지역의 경제는 그야말로 붕괴직전이다. 더욱이 지역주민들은 그동안은 강원랜드 카지노로 인해 버텨왔으나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더 답답하다며 하루속히 사태가 진정돼 재개장되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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