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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임원진 급여 30% 반납 카지노 휴장기간도 20일까지 연장

강원랜드(대표 문태곤)는 본부장급 이상의 임원들이 급여의 30%를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이와함께 6일 오전까지 카지노 영업장의 휴장기간도 20일 오전 6시까지로 연장된다.

 

강원랜드는 지난 3일 본사 사옥에서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카지노 영업장의 휴장을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이원 콘도(마운틴 콘도)는 해외 입국자의 가족들을 대상으로 ‘국민 안심숙소’를 제한적으로 운영해 4일부터 예약접수를 실시하고 6일부터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호텔, 워터파크 등 나머지 리조트 시설에 대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정부정책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모든 상황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개장 준비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강원랜드는 또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극복 및 고통분담을 위해 본부장급 이상의 임원 급여 30%를 반납키로 했다.

 

강원랜드 문태곤 대표를 비롯한 본부장급 이상의 임원은 이달부터 4개월 간 월 급여의 30%를 반납키로 했다. 반납된 재원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측에 전달돼 강원 폐광지역 4개시․군(정선, 태백, 영월, 삼척) 결식아동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앞서 강원랜드 임직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센터 및 장애인 시설에 긴급구호 물품 지원을 위해 자발적으로 마련한 성금 5,240만 원을 지난 3월16일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강원랜드는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어려움을 겪었던 대구·경북 지역에 감염병 확산 방지와 피해자 지원을 위한 성금 3억 원을 지난 3월5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측에 전달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지역 방역도움센터 운영, 임대업장 임대료 감면, 임직원 헌혈 캠페인, 강원감자 팔아주기 행사 등을 통해 코로나19 지역 확산예방과 함께 지역경제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