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3,049명 학생 가정에 건강한먹거리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배달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관내 유·초·중·고 3,049명 학생 가정에 건강한 성장을 위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배달한다.

 

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은 물론 농가를 위해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농산물 소비촉진, 공공일자리 창출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고자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배달을 추진한다.

 

군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초·중·고 온라인 개학에 따른 법정 수업일수 축소로 인해 3개월간 학교급식지원이 중단됨에 따라 학교급식 농산물 생산농가의 어려움과 가정 식사에 대한 학부모의 부담 경감을 위하여 농산물 꾸러미를 제공하기로 했다.

 

농산물 꾸러미 제공을 위해 지난 5월25일 학부모대표, 영양사, 교육청 관계자, 학교급식센터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급식심의위원회 심의회를 열고 실무협의회를 통하여 구성품목, 공급방식 등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 했다.

 

공급대상은 관내 32개 유·초·중·고 3,049명이며 학생 1인당 55,000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만들어 8일부터 12일까지 각 가정에 순차적으로 배달할 계획이다.

 

농산물 꾸러미 구성품목은 친환경 쌀, 친환경 시금치, 곤드레, 깐더덕, 방울토마토, 포기김치, 사과쥬스, 고춧가루, 한우 등 정선산 6품목과 도내산 3품목 등 친환경 농산물 9품목으로 구성했다.

 

군에서는 농산물 꾸러미 배달 사업으로 학교 급식용 농산물 소비촉진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학부모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완화하고 취약계층 등 급식 사각지대 해소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주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관내 학생 가정과 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배달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신선도 유지 및 안전배송을 위해 납품 및 출하관련 업체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당일 배송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