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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정보

태백중·장성여중 통폐합 확정

도교육청, 2021학년도부터 남녀공학 교육실시

태백중학교와 장성여자중학교가 내년부터 통폐합과 함께 남녀공학으로 전환된다. 이와함께 내년부터 장성여자중학교에서 남녀공학에 따른 수업이 실시된다.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12일, 태백 장성지역에 위치한 태백중·장성여중에 대한 통폐합 및 남녀공학 전환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태백중·장성여중 통폐합 및 남녀공학 전환이 확정됨에 따라 2021년도에 장성여중으로 우선통합하여 학생들을 배치하고, 현 태백중 건물을 개축한 후 2023년도에 6학급, 95명 규모로 최종 이전하게 된다.

 

지난 4월 충북 청주에서 열린 교육부의 2020년 정기1차 중앙투자심사 결과 ‘사업비 축소 조정 후 추진’으로 조건부 승인된 바 있다.

 

도교육청은 태백중 개축 시설사업비에 대한 축소 검토 및 교육부와의 협의를 거쳐 총 사업비를 최종 확정했다.

 

태백중학교 건물의 개축완료시까지 장성여중과 태백중 학생들은 현 장성여중에 임시 배치되며, 이에 따라 올해부터 장성여중 화장실 개선사업 등이 진행된다.

 

한편, 태백중과 장성여중의 학교 통폐합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통합학교에는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기회와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통폐합 지원금 36억원이 10년간 연차적으로 지원된다.

 

권명월 도교육청 행정과장은 “소규모 학교의 적정규모화와 통합학교 개축을 통한 교육환경 개선으로 장성지역 이외의 지역으로 유출되는 학생 감소 및 인근학교에서 유입되는 학생 증가가 예상된다”며, “적정규모학교 육성 우수사례로 교육적 홍보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