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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정보

단기 4353년 개천절맞아 당골광장서 태백산천제 봉행


국태민안, 우순풍조 코로나19종식 기원

 

단군기원 4353년 10월3일 하늘이 열린날 개천절을 맞아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에서 ‘태백산 천제’가 봉행 됐다.

 

태백산천제위원회가 주최하고 태백문화원이 주관한 이 날 천제는 초헌관에 류태호 태백시장, 아헌관에 김병두 태백농업협동조합장, 종헌관에 배팔수 태백문화원장이 참례했으며, 이외에 번시관에 장봉식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장의 참례, 김종순 태백민속문화전례원장의 집례로 세계평화, 국태민안, 우순풍조를 기원했다.

 

이와함께 비가 내리는 굳은 날씨 속에서도 정미경 시의회부의장과 신동아 민예총태백지부 회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들과 문화원 이사 및 문화계인사들이 자리를 빛냈다.

 

특히 금 년에는 코로나19 정부시책에 따라 감염병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임시장소 태백산 당골광장에서 망제(望祭)로 ‘개의-영신굿(천황사설)-번시례-강신례-참신례-전폐례-진찬례-고천례-헌작례-송신례-망료소지례-음복례’순으로 봉행 됐다.

 

류태호 시장은 “시민 모두 다함께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고 코로나를 이겨 내기 위한 우리의 인내와 노력이 함께 있었기에 지금까지 청정태백을 지켜내고 있다”며, “또한 오늘 태백산천제 제례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발전과 안녕, 우리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코로나 19가 조속히 종식되기를 간절히 기원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배팔수 태백문화원장은 “태백산 천제가 세계 속의 자랑스러운 역사적·문화적 유산가치로도 길이 보전될 수 있기 간절히 바라며, 아울러 코로나19가 조속히 종식되기를 오늘 제례에서 간절히 기원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