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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정보

정선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2개 운영센터 도내에서 정선군 단독 선정

자살·자해 / 성폭력 집중 심리클리닉 2개 센터 운영

 

정선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김형미)는 도내 자살·자해·성폭력 피해로 전문상담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위하여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하 한청원)에서 선정하는 ‘자살·자해 집중 심리클리닉센터’, ‘성폭력 집중 심리클리닉 센터’에 공모하여 강원도에서 처음으로 2개의 운영센터로 선정됐다.

 

각 센터에서는 3월4일부터 도내 자살·자해, 성폭력 피해 청소년의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돕고자 한청원이 개발한 근거기반(Evidence-Based Practice, EBP)의 고위기 청소년 대상 자살·자해, 성폭력 청소년을 위한 운영 모형과 매뉴얼을 적용해 체계적으로 개입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10대 자살 증가율(통계청, 2019년)은 22.1%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광역자치단체별 자살률(인구10만명당 자살자 수)은 9개 도·특별자치도의 경우 충청남도 35.2명, 강원도 33.3명, 제주도 31.7명 등의 순으로 강원도는 2위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 위험군 초중고 학생은 2016년 8691명, 2017년 1만6940명, 2018년 2만1438명, 2019년 2만2128명으로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조사 결과 관심군 초중고 학생은 2019년 8만1900명에 달한다.

 

5만7303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2019년 청소년 자살 시도율은 3.0%로 중학생 3.6%, 고등학생 2.4%에 달한다. 2015년, 2016년 2.4%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질병관리청,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같은 조사에서 청소년들의 우울감이 2015년 남학생 19.7%, 여학생 27.8%까지 꾸준히 낮아졌다가 2016년 이후 꾸준히 상승해서 2019년 우울감 경험률은 남학생 22.2%, 여학생 34.6%에 달한다.

 

또한 최근 두드러지는 디지털 성범죄 등의 증가로 성폭력 피해 청소년을 위한 전문상담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센터 관계자는“도내 자살·자해·성폭력 피해로 위기상황에 놓인 청소년들을 위한 전문 상담 등 체계적인 개입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도내 자살·자해, 성폭력 피해 청소년으로 상담 및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은 청소년전화(033-1388)과 홈페이지(http://ycwc.jsyouth.or.kr/)로 신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정선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일상적인 고민 상담부터 가출, 학교폭력, 학업중단, 인터넷 중독 및 다양한 중독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의 심리·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one-stop 통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하여 청소년들의 위기상황을 돕고 있다.

 

문의 :정선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전화 033)591-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