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와 정선군은 9월5일까지였던 사회적 거리두기 현행 2단계를 10월3일까지 연장한다. 이는 5일 오후 시군민들에게 보낸 재난문자를 통해 밝혔다.
정선군은 휴일인 5일 오후5시 기준 96번과 97번 확진자가 발생, 누적 확진자는 97명으로 늘었다. 현재 퇴원은 90명, 치료중인원은 7명이다. 자가격리자는 9명이며 전체검사누계는 2만9천219명이다. 태백시는 5일 현재 84명의 확진자수를 기록했다.
당초 태백시와 정선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8월9일부터 2단계로 운영했다. 이번 조치는 그간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하지 않고 휴가철이 종료된 점 등을 반영해 단계를 상향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다. 또한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크게 줄지 않은 점도 연장의 주된 이유다.
태백시와 정선군의 거리두기 2단계 기준은 9월6일부터 10월3일까지 연장 적용된다. 이에따라 유흥시설, 노래연습장(코인), 등의 영업은 24시까지 가능하며 식당·카페의 매장영업 또한 24시까지 허용된다. 식당ㆍ카페의 경우 24시 이후 포장ㆍ배달이 허용된다.
종교시설은 수용인원의 30%까지 입장이 가능하고 실내체육시설은 시설면적 8㎡당 1인(체육도장, GX운동시설은 6㎡당 1인)으로 이용인원이 제한된다. 결혼식장 및 장례식장은 개별 결혼식 및 빈소별로 4㎡당 1인, 최대 99인까지 입장이 허용된다.
300㎡ 이상의 소매업소에서는 판촉용 시음ㆍ시식ㆍ집객행사 및 마스크를 벗는 견본품 제공이 금지된다.
단, 사적모임은 종전과 같이 4명까지만 가능하며 직계가족 및 예방접종 완료자 등 예외 또한 그대로 적용된다. 다만 접종 완료자가 포함된 인원은 최대 8명까지다.
이와 관련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 수도권·제주 등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사회적 거리두기와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6일 0시부터 10월3일 24시까지 4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다만 전국적으로 예방접종 완료자(얀센 1차, 나머지 2차 접종 후 14일 경과) 포함 시에는 사적모임을 완화키로 했다.
시군 보건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방역에 협조해 주시는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며 “나 자신과 내 가족, 그리고 내 동료를 지킨다는 마음으로 기본방역수칙을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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