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증 前)태백시 행정복지국장이 ‘계간 정형시학’ 가을호 신인 작품상에 당선됨으로써 문단에 등단했다.
계간 정형시학은 2021년도 제10회 신인 작품상에 남궁증 국장의 풀을 밟다 외 2편을 신인 작품상으로 선정, 발표했다.
계간 정형시학은 최근 가을호의 발간과 함께 신인 작품상으로 남궁증 前국장의 작품인 <풀을 밟다> <화살표, 다시 뛰다> <떠돌이별 네팔리우스>등 3편을 선정했다.
신인 작품상을 심사한 윤금초, 유재영, 이승은(글)(예심:이순권, 임채성, 장은수, 조성문 시조 시인) 시조 시인은 “남궁 前국장의 작품이 현대시조의 미학을 잘 구현했다”고 평했다.
특히, <풀을 밟다>는 먼 타국에서 어렵게 삶을 꾸려가는 외국인 노동자의 애환을 정확하게 소화했으며, 연민과 동정의 감정을 자제하고 시적 대상의 발성을 그대로 차용함으로써 주제의식을 효과적으로 드러냈다고 평했다.
<화살표, 다시 뛰다>는 합격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고시생들의 삶을 환기 시키고 취업장벽을 뚫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절실하게 드러냈다고 평했으며, <떠돌이별 네팔리우스>는 이주 노동자들의 고뇌와 삶을 떠돌이별에 비유하여 담담하고 밀도 있게 그려낸 점과 생활어나 관념어가 섞이지 않은 신선한 시어가 돋보였다고 총평했다.
남궁증 前국장은 그동안 공무원 문예 대전 시조 부문 금상(국무총리상), 중앙일보 주최 중앙시조 백일장 장원 2회, 공무원 연금문학상 금상 수상 등 현직 및 퇴직 후에도 꾸준한 창작 활동을 해왔으며 그동안 태백시청에서 38년여의 공직생활 후, 지난 2020년 말 행정복지국장을 끝으로 공직생활을 끝마친 바 있다.
한편, 계간 정형 시학은 분기별로 발행되는 국내의 몇 안 되는 시조 전문지로서 국내 유수의 시조 시인의 활발한 작품활동이 이뤄지고 있으며, 그동안 총 32호의 작품집을 발간했다.
한편 남궁증 시인은 前태백시 행정복지국장,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 (現) 태백 문인협회 회원이며 2018년 공무원문예대전 시조 부문 금상(국무총리상), 중앙시조 백일장 장원 2회, 차상 1회, 차하 1회, 2021년 제20회 공무원연금문학상 시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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