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지역 브랜드 블랙산타 ‘날개단다’ 블랙산타프로젝트컨소시엄 활성화 ‘속도’

(사)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도내 기관들과

블랙산타스토리 기반으로 지역 브랜드,

후속 스토리 개발 활성화 협약 진행

 

폐광지역의 브랜드 ‘블랙산타’가 스토리 개발을 통한 다양한 제품 개발 등 활성화를 위해 기관간 협약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블랙산타프로젝트컨소시엄(힐링드림협동조합 대표 홍지영)은 3일 오후 황지동 힐링드림카페에서 (사)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이강익), 상지대학교산학협력단(대표 홍유식), 사회적기업(주)소박한풍경(대표 지은진), 사단법인더슬기로운생활(대표 이기원)과 블랙산타스토리를 기반으로 지역 브랜드 및 후속 스토리 개발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블랙산타프로젝트 컨소시엄은 ▲블랙산타동화책 후속 스토리 개발, ▲블랙산타 캐릭터 굿즈 개발 및 브랜드화, ▲블랙산타 관광체험 프로그램 개발, ▲사회적경제 지원조직 간의 네트워크 활성화, ▲관광 관련 비즈니스에 대한 기술 및 경험 공유, ▲어플리게이션 내 스토어 입점 및 공동마케팅, ▲블랙산타 태백관광개발사업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네트워크 활성화 등 협약 기관 간의 발전을 위한 홍보 및 정보교류 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블랙산타프로젝트팀은 태백의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변화된 관광 트렌드에 부응하기 위해, 지역문제해결플랫폼(강원혁신포럼)이 주관하는 ‘2021 강원지역문제해결플랫폼 의제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블랙산타프로젝팀은 지난 7월부터 3개월간 블랙산타 음식,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블랙산타 굿즈, 블랙산타 동화책 이모티콘, 블랙산타 체험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 네 가지 실험을 진행, 블랙산타가 지역 관광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한 가능성을 실현해가고 있다.

 

블랙산타프로젝트컨소시엄 대표이며 사회적기업 힐링드림협동조합 홍지영 이사장은 “태백블랙산타프로젝트가 인구감소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희망의 불꽃이 될 수 있도록 협약서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블랙산타프로젝트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각 기관단체와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힐링드림협동조합(대표 홍지영)(www.healingdream.net)은 태백시 연지로 19번길 10-8(황지동), 통리게스트하우스(통리길 65-1) 등에 소재하고 있으며 폐광지역 태백에서 사회적가치 실현을 추구하는 여성 기업이자 사회적기업이다.

 

주요사업으로는 효소찜질, 카페, 통리게스트하우스 운영 및 수제 그래놀라, 도시락, 수제청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블랙산타프로젝트팀은 새로운 태백관광 트랜드를 실현하기 위해 탄생했다.

 

홍지영 이사장은 “태백시는 폐광이후 고원관광도시를 지향했으나 부족한 인프라 등 지역관광활성화에는 못 미치고 있다. 그동안 하드웨어 중심의 개발사업, 관 주도형으로 진행되면서 지역주민 소득향상과 일자리창출에 한계를 드러낸 채 관광 사업들이 좌초를 거듭하였고, 특히 제한적인 관광콘텐츠와 변화하는 새로운 관광 트렌드에 대응하지 못함에 따라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지 못했다”고 했다.

 

따라서 그는 “태백의 새로운 콘텐츠개발, 변화된 관광 트렌드 부응 등 지역관광활성화를 위해 블랙산타(광부산타)스토리를 기반으로 체험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랙산타>동화책은 태백 출신 김기빈 작가의 작품으로 “산타”라고 하는 세계 공통의 보편적 아이콘을 통해 ①지역주민감사와 지역공동화 ⓶지역산업기반의 붕괴와 경제 위기 ⓷그런 위기들이 다시 가족의 위기로 이어지는 폐광지역의 현실을 담고 있다.

 

또한 <블랙산타>는 좌절과 절망을 넘어 ①지역재생을 위한 진취적이고 혁신적인 리더십을 보여주었고 ⓶‘새로운 가족’ 의 대안을 제시하는 등 지역 활성화의 작은 답을 제시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자료 및 사진제공=힐링드림협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