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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의회

[6.1지방선거] 예비후보등록 막올랐다

도지사, 단체장 및 도의원과 시군의원 선거사무실 속속 개소, ‘열기 후끈’

오는 6월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70여일 앞두고 예비후보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도지사와 도교육감, 시장군수와 도의원, 시군의원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는 그 어느 선거보다도 많은 후보들이 선거에 뛰어들 것으로 보이며 벌써부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자신을 지지해달라며 거리에서 명함을 전달하고 SNS를 통해 자신 알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현재 공식적으로 예비후보를 등록했거나 출마의사를 밝히고 선거전에 뛰어든 후보들을 보면, 도지사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에 원창묵 원주시장, 국민의힘에서는 기자회견을 갖고 후보등록한 황상무 전 KBS앵커와 김진태 前국회의원 등이 있다.

 

교육감선거에는 많은 후보들이 등록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육감 선거에는 정당등록을 하지 않는다. 문태호 (전)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지부장, 민성숙 (현)강원글로벌 미래교육 연구원장, 신경호 (전)강원도춘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유대균 (전)강원초등교장회 회장, 조백송 (전)강원도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강삼영 (전)강원도교육청 기획조정관, 최광익 (전)화천중˙고등학교 교장, 원병관 (전)강원도립대학교 총장 등 8명이 등록해 얼굴알리기에 분주하다.

 

단체장선거도 주목할 만하다. 태백시장의 경우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일찌감치 등록해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이들중에는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당 공천을 받기 위해 열심이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류태호 현 시장 외에 김동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태백시협의회장이 출사표를 던지고 활동중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일찍부터 많은 후보들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활동중이다.

 

류성호 前태백경찰서장이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활동에 들어갔고, 권정기 태백시 前자치행정과장이 예비후보등록과 함께 SNS등을 통해 얼굴알리기에 분주하다. 김연식 前태백시장도 선거사무실 개소와 함께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송영선 前태백시부시장 등도 등록 후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아직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은 김천수 태백시의장과 심창보 이한영 의원 등이 시장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정선군수는 더불어민주당 최승준 군수가 재선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후보군들의 도전이 예상된다. 국민의힘 정당으로 등록한 후보들을 보면, 김기철 前도의원 유석환 前정선군청 건설과장, 홍천식 前강원도청 동해안권자유구역청 행정본부장 등이 있으며 송계호 사북신협 이사장도 군수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태백시 정선군 도의원은 선거구 조정에 따라서 후보등록 변화가 불가피하다. 정선군은 2명에 1명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있으며 태백시는 선거구의 동별조정으로 변화가 예상된다. 1선거구에는 철암동과 구문소동를 포함한 황지 황연 삼수동 등으로 재편이 예상되며 2선거구는 상장동 문곡소도동, 장성동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태백시 1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길동 태백시의원이 물망에 오른 가운데 2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혁동 現의원 외에 위청준 (전)KBS강릉방송국장이 지난 21일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시군의원 예비후보들은 도의원보다도 더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태백시 가선거구에는 시장 및 도의원선거구로 방향을 틀은 태백시의회 김천수 의장과 이한영 김길동 現의원 외에 지방선거에서 도의원후보로 출마했던 후보들이 등장할 전망이다.

 

먼저 지난 제7회 지방선거에서 도의원으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장연철 후보가 시의원 가선거구로 선회한 가운데 김동균 사단법인 동태백지역발전협의회 대표이사, 최종기 (전)산업통상자원부 기술서기관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보들 중에는 김상윤 정당인과 오광희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태백지회 감사가 후보등록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손영준 우정사무기 대표도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 정미경 비례대표 시의원이 가선거구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고재창 前시의원도 재도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외에도 1~2명정도 후보가 더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의원 태백시나선거구는 선거구 조정에 따라 이동이 불가피하다. 현 의원으로는 김상수 시의원이 후보등록 후 본격 활동에 들어갔으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정연태 전)도시재생뉴딜사업 장성탄탄마을현장지원센터장, 허경희 前시의원, 조진교 (전)태백시청 자치행정담당이 후보등록했다. 시장후보로 알려진 심창보 現의원 외에 문관호 의원이 가선거구로 이동할지에도 관심사. 지난 7회 지방선거에 출마했던 김진관 상장자율방범대 대장을 비롯해 김재욱 前시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또 박무봉 전 도의원이 무소속출마를 결심, 활동하고 있다.

 

현재 비례대표로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후보들은 더불어민주당은 문미숙 태백시복지재단감사, 박만희 작은손회 회장, 최재순 문곡소도동새마을부녀회장, 김민 더불어민주당 태백시여성부회장, 안서영 더불어민주당 장성동협의회장 등이며 국민의힘에서는 최미영 前자유한국당 태백시여성지회장, 이경숙 前황지정보산업고 총동문회장, 이정숙 국민의힘 태백시여성회장외에 함명월 前 태백시새마을회장 등이 거명되고 있다. 태백시당관계자는 후보들이 아직까지 출마하겠다 밝힌 것이 아니고 선관위에 후보등록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공식 등록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정선군의회의원은 현재 가 선거구에 전흥표 의장과 전영기 전운하 의원외에 더불어민주당에 남일환 前정선읍 덕우리 이장,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박종부 임계농업협동조합이사, 무소속 김창래 (전)재포항 정선향우회장 등이 후보등록했다. 나 선거구에는 김종윤 배왕섭 유재철 현 의원 외에 22일 현재까지 예비후보로 등록된 군의원 입지자는 없다.

 

예비후보등록한 태백지역 후보자들 가운데는 전과기록이 있는 후보들도 다수 있어 유권자들의올바른 판단이 필요하다. 이를 두고 유권자들은 21일까지 후보등록한 14명 가운데 6명이 전과등록해 비율은 43%에 달한다. 이에 일부에서는 “이번 대선을 거치면서 유권자들의 눈높이가 올라갔다”면서 “특히 국민의힘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전과4범을 계속 이야기했으니 내로남불의 공천을 주면 더욱 안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탈당이나 무소속출마 등도 당공천시 감점되는 경우도 있어 유권자들이나 정치신인들은 정당이 올바른 개혁공천을 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후보들의 전과기록은 선관위에 제출하도록 되어 있으며 유권자들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자등록명부에서 이름을 클릭하면 전과기록을 조회할 수 있다.

 

한편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22일 이후의 일정을 보면, 지난 20일부터 군수와 군의회의원 예비후보등록, 5월12일과 13일 후보자등록 신청, 5월19일부터 선거당일 전날인 5월31일까지 선거운동기간, 5월27일과 28일 사전투표 실시, 6월1일 투표 및 투표를 마친 후 개표진행 등의 순으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