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폐광으로 암울했던 폐광지역 회생의 순수한 시민정신으로 시작되었던 세계 최초 시민(주민)주식회사를 설립에 최초 발의자 김재영의 “세계 최초 시민주식회사를 기억하다!“를 연재한다.
처음부터 매월 사랑나누기 결산보고는 매월 이사회 후 기타토의 시간에 활동보고와 토의 후 승인되었으며, 대표이사 및 이사들과 감사들의 “작은 사랑나누기”는 회사가 해산 된 후에도 그동안 적립하여 남은 금액들을 4달 동안 모두 그분들과 함께 하였다.
마지막 모임에는 지속하지 못하는 아쉽고 안타까운 석별의 시간이었으며, 처음 만났을 때 초등학생들이 중, 고등학생으로, 중학교 2학년이었던 여학생은 고등학교 졸업식까지 축하하였으며, 결혼식 전 예비신랑과 찾아와 인사도 나누었고, 이후 특별한 결혼식에 참석하여 축하하는 추억과 온전하게 오랜 세월 묻혀있던 ㈜태백 하이랜드 이사들과 감사들의 따뜻한 작은 미담들도 기회에 함께 하면서, 모두가 성인이 된 그들은 모두 어디에서 건강하게 잘 계실까? 궁금하다.
추가로 밝혀야 할 부분은 당시 대표이사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태백 하이랜드 회사운영에 전념하기 위해 부원장을 채용하려 했는데, 당시에는 서울 의사들이 폐광지역 근무를 기피하던 시기로서 여러 경로를 통해 서울에서 한의학 전문의 부원장을 초빙하여 월급 1천만 원씩과 부원장 주거용 주택과 제반생활경비 일체를 4년 반 동안 개인사비로 지출을 하였으며, 태백 하이랜드 회사 창립에서 회사 청산정리까지 회사 업무로 인해 외부에서 우리 회사를 방문하는 수많은 내방객들을 위한 각종 모든 제반경비는 모두 대표이사가 개인사비로 충당하였으며, 이사들이 솔선하여 발생하는 제반경비를 봉사하여 주었으며, 당시 우리 태백 하이랜드는 회사 운영기간 동안은 오직 지출만 발생하고 수익은 제로인 상태의 주식회사였다.
태백 하이랜드 태동에서 IMF로 인해 회사 청산까지의 긴 세월동안 대표이사와 모든 이사 분들과 감사들의 용기와 열정은 과연 어떠한 마음들에서 태동되었을까? 당시 폐광지역의 암울하고 불투명한 미래를 걱정하며 순수한 마음과 정신(Pure heart and spirit)으로 처음부터 함께 발의와 논의하며 청산까지 지켜보아 왔으며, 우리 태백을 사랑하고 폐광지역 회생을 위해 많은 고민과 뜻을 함께 한 우리 태백시민들과 설립한 최초 시민주식회사 성공을 기원하는 큰 희망으로 태백 하이랜드 대표이사 및 이사들이 매월 개인 자부담 차입금을 회사를 청산할 때까지 흔쾌하게 기부한 정신과 헌신의 마음들은 무어라고 표현하기 어려우나, 아름다운 마음과 따뜻한 정신과 실천이며 대표이사 및 이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어느 토요일 오후 서울 가는 새마을호 식당차에서 두 사람의 폐광지역경제가 붕괴되는 것을 보고 느끼면서 모래알 같은 꿈틀거림의 희망과 꿈이 우리 태백시민들과 태백시와 강원도, 중앙정부까지 큰 울림이었으며, IMF로 회사를 청산하면서 성취되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고 지역을 위해 순수하게 참여한 우리 태백시민들과 출향 인들과 ㈜태백 하이랜드 대표이사 및 이사, 감사들의 절대적인 노고가 숨어져 있었음을 밝힌다. 이러한 7년 여 기간 동안에서 허구가 아닌 실제 우리 폐광지역 한 부분 다큐멘터리(Documentary) 실체로서 세계 최초의 시민주식회사인 태백 하이랜드를 태백시민들이 함께 끌고 밀면서 무엇인가라도 해 보자는 모래알 같은 긍정의 수레바퀴는 23년이 지난 오랜 세월 속으로 잊혀 졌지만, 지금 생각해도 너무도 특이한 주식회사였다.
도시 전체가 폐광도시로서 암울했던 당시 상황에서 시민들 스스로가 무엇인가 자구책으로 백지장을 맞들어서 폐광지역 회생을 위한 우리 태백시민들의 위대한 시민정신이었으며, 분명한 것은 전국 최다 석탄생산 도시에서 최대 폐광지역인 우리 태백시민들이 참여하고 발의하여 진행하였던 공감정신의 행동은 과거의 역사 한 페이지에서 기억될 것이고 자연스럽게 묻혀 지고 사라질 것이지만, 우리 태백에서 태동한 세계 최초의 시민주식회사는 분명한 사실로서 지난 세월 속에 순수하고 담대하게 추진하였던 폐광지역 태백시민들의 큰 뜻의 역사(A deep history)는 다만 시대적인 상황(IMF)의 환경으로 그 뜻을 이루지 못하였지만, 수많은 희노애락(喜怒哀樂, four emotions)을 슬기로운 시간을 겪으면서 함께한 역사로 기억하면서, 우리 태백시민들의 분명하고 진솔한 태백의 정체성을 찾기 위함이고 순수하고 아름다운 동행이었으며, 곧 시대정신(時代精神)이었다고 정의하며, 지금도 모두의 가슴 속에 온전하게 녹아 있으며, 지나간 기억으로 정리하고자 한다. -끝-
현재 한양대학교 미래인재교육원 레저스포츠 주임교수로 재직 중.
'인물·인터뷰·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업전사 특별법 제정위한 제2차 포럼 기고-정연수 탄전문화연구소장7 (0) | 2022.05.01 |
---|---|
[독자기고]김재영 석탄산업 역사문화 기록자 地域 文化遺産 保存은 必須이다! (0) | 2022.04.19 |
기고-정연수 탄전문화연구소장6 기업주는 문화유입을 철저하게 차단했다 (0) | 2022.04.04 |
2022정선군 향토민상 수상자 공모 5월26일까지 자랑스러운 군민 추천 (0) | 2022.04.02 |
동해안 산불피해지역 위해 태백시청 직원들, 성금 685만원 기탁 (0) | 2022.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