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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인터뷰·칼럼

[독자기고]김재영 석탄산업 역사문화 기록자 地域 文化遺産 保存은 必須이다!

2022년 04월15일자 태백정선인터넷뉴스에 실린 기사를 보았다. 태백시는 태백산 천제단(천왕단·장군단·하단)에 대한 문화재보수작업을 추진키로 하고 올해 예산을 투입하여 오는 10월까지 안전펜스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태백시에 따르면 태백산 천제단 3기(천왕단, 장군단, 하단)중 천왕단이 지난해 3월1일 한배검 비석 기준 상부의 일부(폭 2m가량)가 무너져 내렸다. 또한 2019년 2월에는 장군봉 장군단이 자연재해로 벽면 일부가 자연재해에 의해 무너져 내린 적이 있다.

 

이에 태백시는 지난해 3월 일부 붕괴된 정상의 천제단 3기에 대해 문화재청에 문화재 긴급보수 사업 예산을 신청했으며 국비를 포함한 1천800만원을 확보(국비 70%, 도비 15%, 시비 15%)했으며, 지난해 4월부터 6월까지 실시 설계용역을 마쳤으며 문화재청 전문위원 자문 결과에서는 ‘천제단은 생긴 그대로의 자연석을 얼기설기 쌓은 단이므로 인위적 훼손보다는 동결과 해빙의 반복과 강풍에 의해 자연적으로 무너져 내린 것’으로 분석했다. 는 기사를 보았다.

 

강원도와 경상도를 연결하며 대한민국 태백산맥의 중추겪인 태백산 국립공원은 과거부터 전국에서 많은 산행을 즐겨 찾는 명산이고, 이미 천제단은 1991년 10월23일 정부에서 국가민속 문화재 제228호로 지정되었으며, 태백산 천제단은 3기(천왕단, 장군단, 하단)의 제단으로 이루어진 지정 문화재로서 가장 높은 중심부인 천왕단은 매년 태백산 천제가 이뤄지고 있는 곳이다. 이에 천제단은 오랜 역사성을 지닌 국가적인 매우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보존은 중요하다.

 

우리 태백은 과거 전국 최대 석탄산업 도시로서 격동기 대한민국 경제발전과 국민들을 위한 산업에너지와 국민연료로서 매우 중요한 산업역사이다. 우리 태백은 수 십여 곳의 탄광들이 가행되었다가 지금은 마지막 한곳만이 남아 있고 나머지 탄광들은 흔적조차 없는 현실이다. 한때 국내민영탄광 석탄생산시설에서 5대 탄광 안에 호황을 지닌 대형탄광이었던 함태탄광은 1952년 개광하여 1993년 폐광되었다. 그래도 사라진 모든 탄광시설들 중에서 유일하게 석탄산업 문화유산으로 남아있는 함태탄광 수갱시설이다.

 

탄광갱도란? 갱도(坑道, Mine)를 굴착(掘鑿)하기 위해 갱구(坑口)를 개발할 때 지하에 매장되어 있는 광층(鑛層)과 광맥(鑛脈)들 형태의 지형(地形) 및 광산개발에 따른 수평갱(水平坑, Adit level), 사갱(斜坑, Incline), 수갱(竪坑, Shaft)으로 막장 현장에 따라 분류되어 개발된다. 본 수갱시설은 해발 700m가 넘는 표고에서 0m까지 지하를 수직으로 개발한 수직갱도(垂直 坑道, Vertical mine). tunnel)지만, 폐광이후 관리를 하지 않아 깊은 수직갱도는 침수되었지만, 1층의 과거 사용하던 권양기실과 Lift는 수평갱도 속에 보존되어 있다. 그보다 이 산업용 엘리베이터(Lift)를 작동하는 지상의 운전실(권양기실)과 1,250HP급 대형 권양기 두 대가 현장에 남아있다.

 

이 수직갱도는 1972년 4월에 착공하여 당시 5,612백만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비용이 투입되어 1981년 9월, 9년5개월 만에 준공되어 1993년까지 수많은 석탄수송과 근로자들을 안전한 작업이 되도록 사용하였던 주 갱도(Main mine) 시설이었고, 석탄산업 문화유산이지만, 폐광이후 그대로 방치되고 있어 안타까움이다. 이번 고대 삼국시대 중요 민속문화재 제228호인 태백산 천제단 정비보수작업의 중요함이며, 석탄산업 문화유산은 국가와 국민에게 오랜 역사(歷史, History)동안 엄청나고 중요한 경제적인 기여와 헌신한 매우 높은 가치관을 지닌 산업문화유산을 우리는 잘 보존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