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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리포터뉴스

제2회 황부자며느리축제 3년만에 개최 9월23일부터 25일까지 황지연못 일대

제2회 태백 황지연못 황부자며느리축제가 오는 9월23일부터 25일까지 황지연못과 황지천 생태하천 물길복원구간, 태백문화광장과 중앙로 황부자며느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제2회 황부자며느리축제는 지난 2019년 제1회 행사를 개최한 뒤 이듬해 코로나19가 전국적 확산으로 2년간 열리지 못했다. 이에 황지동주민자치위원회와 축제위원회는 6일 오전 황지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실무회의를 열고 오는 9월중 2회 축제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실무위원회는 전영수 황부자며느리축제위원회 위원장, 양범모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허태영 황지동 바르게살기협의회장 등 이순재 황지동 재산관리위원장 등 동지역 사회단체와 박정숙 태백시여성단체협의회장, 김덕식 태백예총 회장과 김두남 태백남성의용소방대장, 김금수 태백아라레이보존회 회장, 심금석 황지자유시장조합장, 김원종 문화예술공감협동조합 대표 등 많은 지역사회단체장 및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전영수 축제위원장은 “황부자며느리축제가 전국 규모로 확대되고 전국단위축제로 자리잡기 위해서 문화관광부가 선정하는 지역의 대표축제로 자리잡도록 알차게 준비하고 있다”면서 “단위별 세부프로그램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완벽한 축제준비와 개최를 위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올해 추진중인 주요 프로그램과 행사들을 보면, 황부자전설을 테마로 한 프로그램은 ▲황부자전설 마당극과 ▲전통혼례 재현 ▲친정가는길 걷기행사 ▲황지연못 수호신 탈 마당극 등이다.

 

시민 관광객 참여행사로 ▲첫 물길 소망 꽃등 띄우기 ▲세계 며느리 의상 체험 ▲황 대감 어르신 장기 대회 ▲낙동 첫 물길 따라 맨손 장어 잡기 대회 등이 펼쳐지며, 공연행사로 ▲전국 며느리가요제 ▲제2회 전국통기타 페스티벌 공연도 진행된다. 통기타 페스티벌은 입상자 및 팀에 문화관광부에서 부여하는 자격증도 주어진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특산물 판매부스 ▲황부자야시장 프리마켓 운영 ▲폴라로이드 사진 활영 ▲함백산 케이블카 체험 등이 마련된다. 구체적인 개최 프로그램은 이달과 다음달중 2차 및 3차 실무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해 발표하게 된다.

 

한편 태백 황지연못 황부자며느리축제는 황지동주민자치위원회가 본적산을 중심으로 친정가는길을 만들고 동산을 꾸민 후 태백시와 황지동에서 뉴빌리지 마을가꾸기사업으로 본격 추진해 며느리친정가는길 걷기 축제 개최, 여성단체 주관의 며느리축제로 발전시킨 뒤 시와 황지동주민센터, 주민자치위원회, 사회단체가 합심해 지난 2019년에 이어 3년만에 준비, 9월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의 대규모 축제로 개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