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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뉴스

슬롯머신사업 11일까지 답변 재요구 현대위, 강원랜드에 “로드맵 제시하라”

(사)태백시지역현안대책위원회(위원장 박인규, 이하 현대위)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강원랜드가 지난달 29일 보낸 슬롯머신 사업 추진 일정에 대한 답변과 관련해 ‘오는 2024년 부지 매입을 검토한다’는 내용은 ‘현대위는 물론 태백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 판단하며 다시 한 번 슬롯머신 제조사업 이행촉구와 함께, 오는 11일까지 답변을 재요구한다”고 밝혔다.

 

현대위는 강원랜드에 보낸 ‘답변요구서’에서 강원랜드의 답변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슬롯머신 사업의 정상 추진을 위해서는 2년 이상 소요되는 행정처리 소요기간을 감안하면 내년도에는 부지매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우선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야 한다며 “건축설계 등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막연하게 답변한 내년도 인력 확충 부분도 구체적인 확충계획을 요구했다

 

더욱이 현대위는 부지 매입 일정에 있어서 2023년 후보지 선정, 2024년 부지매입 검토 계획은 심규호 부사장 임기만료(2023년 상반기), 이삼걸 대표이사 임기만료(2024년 상반기)를 지적하면서 “결국 임기 중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후임자에 떠넘기겠다는 의도라고 볼 수 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이 부분에 대해 의구심을 해소할 수 있는 성실한 답변을 요구하는 한편 빠른 시일 내 이삼걸 대표이사와 현대위 이사진과 함께 “태백지역 현안을 놓고 공개 토론회를 하자”고 강원랜드에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