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연예·영화·공연·행사

강원민속예술축제 정선에서 개막 2일간 신명나는 축제의 한마당 연출

 

‘다시 일상의 축복으로, 화합·공존·축제의 한마당’

 

제29회 강원민속예술축제가 국민고향 정선에서 29일 개막해 2일간 화합·공존·축제 한마당인 신명나는 전통 민속예술축제의 장을 연다.

 

9월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정선종합경기장 보조구장에서 개최되는 강원민속예술축제에는 강원도 18개 시·군 1,000여 명의 민속팀이 참가해 민속놀이, 농악, 민요 등 신명나고 역동감이 넘치는 열띤 경연을 펼친다.

 

강원도내 최대 전통민예술축제인 ‘다시 일상의 축복으로, 화합·공존·축제의 한마당’을 주제로 열리고 있는 강원민속예술축제 개막식 행사에서는 동계올림픽에서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정선아리랑 공연을 시작으로 18개 시·군 민속단 입장, 개막식, 강원도립예술단의 전통무용 공연, 공해 북평원님답교놀이 시연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강원민속예술축제 첫 경연팀으로는 정선의 지방 전래의 민요 정선아라리와 목도소리, 터다지기 소리 등에 남평 농악의 가락을 곁들여 집터 잡기, 목도질, 고사 지내기, 집터 다지기, 귀틀짜기, 상량제, 흙이겨 바르기, 지붕 올리기, 굴뚝 달기, 한마당놀이가 펼쳐지는 ‘정선 남평리 토방집 짓기 놀이’를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많은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또한 이날 경연에는 정선군을 시작으로 원주, 고성 등 9개 시·군의 민속단이 민속놀이, 농악, 민요, 제의 등 다양한 분야의 경연을 선보였다.

 

30일에는 태백시 민속단을 시작으로 7개 시·군 민속단의 경연이 진행되며, 폐막식 행사는 강릉 용굿 기우제 시연을 비롯해 하윤주 국악가수 축하공연, 강릉 용굿 기우제 시연, 폐막식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태백시 출연단은 ‘태백문곡화전산간민요’를 선보인다. 태백 산간지역 민요의 기본적인 선율은 메나리조 혹은 메나리토리 라고 부른다. 지역성은 태백산을 중심으로 하여, 남한강과 상류 산간문화의 환경아래에 생겨났다. <갈풀썰이 소리>와 같은 농사와 관련된 각 편들이 다양하게 전승되며 , 유희요의 각 편에는 <아라리> 계열과 놀음놀이와 관련된 <사스랭이소리>가 드러나는 측면이 있어 태백지역의 특생이 민요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올해 정선에서 열린 제29회 강원민속예술축제에서 1·2위 입상 민속단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전국대회에 강원도 대표단으로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