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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태백시장, “유니폼 즉시개선 지시 할 것, 구기종목 선수단 현장지원 아끼지 않겠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금번 울산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구기 선수단의 유니폼 논란과 관련해, “선수단들의 사기가 저하되지 않도록 즉시 개선할 것”을 지시했다.

 

12일 태백시에 따르면, 이번 유니폼 논란이 된 황지정보산업고 핸드볼 팀은 1974년 3월2일 창단(시청 홈페이지 기준)하여 감독 1명, 코치 1명, 선수 8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경기마다 최선의 기량을 발휘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 지난 7월 태백에서 열린 태백산기 대회에서 황지정보산업고등학교 핸드볼팀이 우승을 차지한 후 이상호시장과 최미영 시의원 등 내빈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태백시)

 

 

특히, 올해는 소속 선수 3명이 한국여자청소년핸드볼(U-18)에 발탁돼 세계선수권 사상 첫 우승의 성과를 이뤄냈으며, 2022년 포함 태백산기 우승 9회, 전국체전 우승 7회의 막강한 실력을 소유하고 있는 팀이다.

 

이상호 시장은 “매 경기 좋은 성적으로 태백시민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안겨주고 있는 선수들에게 먼저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라며 “우리 선수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세밀히 신경쓰고, 아낌없이 지원하여 명품 선수단으로 육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에서는 현재 개최되는 각종 전국 및 도 단위 체육대회 개최 이후 철저한 성과분석을 통해 성과가 뛰어난 대회에 대해서는 즉시 내년도 예산에 반영키로 하였으며, 성과가 미흡한 체육대회는 각 종목별 협회 임원들과 시가 합동으로 성과에 대한 정밀 검증을 통해, 보다 발전가능한 체육대회만 예산을 반영키로 했다.

 

아울러, 내년도 태백시체육회 예산에 대하여 불요불급한 사업은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지출 구조 조정에 임할 예정이다.

 

또한, 시에서는 강원도 양구군의 스포츠재단을 모델로 삼아 향후 스포츠재단 설립을 적극 검토하여 각종 전국 및 도 단위 체육대회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키로 했다.

 

한편 태백시가 한 단계 도약된 레저스포츠의 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함백산에는 국가대표 다목적체육관, 구 함태초등학교부지내 ‘태백 휴(休) 전지훈련센터’, 고원체육관 인근 부지내 ‘청정고원 스포츠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을 통해 ‘사계절 전천후 에어돔구장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