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건강·레저·맛집

맛집멋집 96 태백시 상장동 정착한 고기

한우와 특삼겹 양갈비가 생각나는 곳

여름철이다. 전세계적으로 유래를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무덥다. 전국이 펄펄 끓고 있다. 36도에서 38도다. 그래도 식객들에게는 무더위 쯤은 아무 것도 아니다. 맛집을 찾아 순례하는 맛을 탐구하는 분들에게 다양한 구이를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상장동 정직하고 착한 고깃집이다. 줄임말로 정착한 고기다.

탄광지역의 본 모습이랄까. 연탄구이다. 지인들과 ‘최고급양갈비’라 하여 맛을 보았다. 양고기는 약간의 누린내가 난다지만 구이로 먹어본 것은 처음이기에 어떻게 구워야 하는지 지켜봤다. 오랫돈안 구워야 한단다. 고기가 두꺼워 약불에 천천히 구워내면 속까지 익는다.

성질급한 사람들에게는 그야말로 인내를 요하는 구이다. 그래서 특삼겹살과 동행했다. 양고기를 구워 먹어보니 색다른 맛이다. 고깃덩어리가 크니까 천천히 구워낸 후 잘라서 먹으면 된다.

 


옵션으로 된장찌개를 함께 했다.
이곳에는 한우를 이용한 구이가 인기란다.

꽃등심과 살치살 안창살, 차돌박이, 특수모음, 육사시마와 육회가 나온다. 돼지고기 종류로는 특삼겹살과 대패삼겹살, 소금구이생갈비, 양갈비와 닭목살이 준비되어 있다. 


식사류도 된다. 한우사골곰탕과 사골떡만두국, 제육볶음과 세컨 요리로 소면과 안주된장찌개도 나온다.

막걸리를 드실 분들은 미리 주문하면 된다. 단골손님들이라면 예약시 전화주분하면 되며 특수 주류 반입은 불문율이다. 양해를 구해야 한다는 뜻이다.

상장동 오투리조트길과 만나는 서학로 사거리 옆에 위치해 있다. 버스가 다니는 옛 길로 가다보면 화장품대리점 옆이다. 가정집처럼 되어 있으며 사랑방과도 같은 분위기다. 

무더위를 이기는 법. 풍부한 영양의 양고기도 으뜸이다.
문의: 033-554-9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