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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뉴스

태백시니어클럽, 어르신 대상 설문조사 “7~80대 어르신 공공케어 효과 톡톡”

장성권(문곡소도, 장성, 구문소, 철암) 지역에 거주하는 7,80대 어르신의 75%는 기초연금 및 공익형 노인 일자리등 공공케어의 혜택을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백시니어클럽(관장, 이준호) 『보드미빨래방』에서 빨래방을 이용하는 어르신 50명을 대상으로 신체 불편사항과 거주 불편 사항등 7개 항에 대한 복수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이용 어르신의 47.6%가 기초 연금등 정부 지원을 받아 생활에 보태고 있다고 답했으며, 27.6%는 노인 일자리등 자력으로 생계를 꾸려가고 있다고 답해 7~80대 어르신 75.2%가 공공케어의 혜택을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자식 지원으로 생활한다는 비율(10.4%)은 상대적으로 낮아 사회보장서비스가 늘어날수록 자식들에게 의지하는 비율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밖에도 저축(1.9%), 연금(8.6%)등으로 생활한다는 비율도 공공부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어 노후에 대한 계획적인 준비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이용 어르신들의 신체 불편 사항을 설문한 결과 7,80대 어르신 10명중 6명(64%) 이상이 신체 중에서 무릎(다리)과 허리의 불편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노후 생활을 하면서 제일 큰 신체 불편 중의 하나로 꼽았고 그 밖에도 혈압, 당뇨, 어지럼증, 어깨통증, 폐질환, 갑상선, 치매등 다양한 질환을 가지고 있으며, 그 원인으로는 94%가 노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거주하면서 불편을 느끼는 부분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우선 적으로 세탁(36.1%)과 청소(22.8%), 식사해결(18%)등의 순으로 꼽아, 생활과 직결된 분야에서 가장 불편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집 구조로 인한 불편(4.7%), 교통(6.6%)등이 있으며, 엘리베이터가 없는 연립에서 생활하는 어르신의 경우 3,4층 거주로 인한 계단 이용에 불편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보드미빨래방에서는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한 행복알리미 문자서비스 시행과, 사랑의 안부 서비스, 참여 어르신이 행복한 노&노케어의 날을 운영함은 물론 행복뽀송 희망뽀송 세탁서비스를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준호 태백시니어클럽 관장은 어르신들의 세탁 불편 해소를 위해 보드미 빨래방 운영 홍보를 확대하고 다양한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마련함으로써 고령층의 생활 안정과 행복한 노후 환경을 조성하는데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공이불빨래방인 보드미 빨래방은 노&노케어의 일환으로 강원도와 태백시,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지난해 7월26 개소하여 문곡소도, 장성, 구문소, 철암등 4개권역의 65세이상 독거어르신, 한부모가정, 장애인등을 대상으로 이불과 운동화등을 수거‧세탁‧배달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해주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1,000여가구 6,500여채의 이불을 세탁 배달 한 바 있다.

또한 2023년 7월기준 태백시니어클럽 공익형 노인일자리 사업과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사업에 일하시는 어르신은 총 2,272명(공익형1,812명, 사회서비스형460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