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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영화·공연·행사

태백아라레이보존회 제18회 정기공연 ‘아리랑별곡’ 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여


태백아라레이보존회(회장 김금수) 2023년 제18회 정기공연 ‘아리랑별곡’이 6일 오후 태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올려졌다. 태백아라레이보존회는 태백지역의 민요 태백아라레이를 부르며 보존 계승과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태백아라레이 민요의 명맥을 잇는 단체다. 

이날 정기공연은 김경남 세명대 교수의 사회로 30여명의 출연진들이 ▲광부의 노보리고개 ▲화전민 긴아리랑 엮음아리랑 ▲춤·전통예술원의 강원 큰 태평무 ▲원주 어리랑보존회의 원주어리랑 ▲예술컴퍼니 하날의 북고성이리랑과 설악아리랑 ▲춤·전통예술원의 삶꽃 바람꽃 ▲예술컴퍼니 하날의 강원도아리랑 해주아리랑 ▲아라레이보존회와 하날단원의 태백 갈풀썰이, 태백사시랭이 ▲다함께 아리랑합창 등으로 마무리했다.

광부의 아리랑은 화전민들의 아리랑에서 석탄을 캐러 나간 광부의 삶과 그 광부의 귀가를 기다리며 살아가는 사람들, 석탄문화가 만들어냈던 죽음과 생의 갈림길에서 겪어야 했던 삶의 애환을 담아냈다.

이와함께 이날 공연을 위해 원주어리랑보존회와 춤·전통예술원 단원도 함께한 가운데 예술컴퍼니 하날과 아라레이보존회 단원들간 맛깔스러운 춤사위와 가락으로 관객들을 흥겹게 했다.

태백아라레이보존회는 정기공연 외에도 학술대회, 당골할미전 공연 등을 선보이고 있으며 화광아파트 장례축제인 ‘탄탄마을축제’ 및 지역마을축제 등에 참가해 아리랑을 선보이고 있으며, ‘메나리의 강은 흐른다’ 공연과 황부자 전설 마당극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