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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천제 시민행렬 150명 신청 전년대비 두 배 늘어… 추가 모집키로

태백문화원(원장 최명식)이 오는 10월3일 열리는 단군기원 4356년 태백산천제에 참여할 시민행렬 참가 신청자가 전년대비 두 배가 늘었다

태백문화원에 따르면 올해로 두 번째로 진행하는 시민행렬에 9월8일 현재 150여명이 참가 신청했다. 이는 지난해 첫 시민행렬 80여 명보다 거의 2배 수준이다.

신청자 중 타시도 주민이 95명으로 태백지역보다 두 배나 많고 지역으로는 서울, 대구, 광주, 경기, 경북, 충남 등 전국 각지에서 다양하게 분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비율은 여자가 94명으로 3분의 2를 차지하며, 최고령자는 74세로 여자이고 태백 거주 주민이다. 12세 이상 신청이 가능한 가운데 10대가 28명으로 가족단위 신청자도 다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시민행렬은 10월3일 태백산 천제 봉행에 앞서 유일사 주차장에서 천제를 올리는 천제단까지 4km 구간에서 실시하며 선두에는 북이 앞장서고 후미에는 화랑기공이 행렬을 살피면서 오전 8시에 단체로 출발하여 오전 11시 천제봉행에 참여하는 행사다.

그리고 시민행렬 참가자에게는 출발지인 유일사 주차장에서 의복과 도시락을 지급한다. 특히 출발지인 유일사 주차장에서 당일 현장 참가자도 즉석에서 접수할 계획이며, 또한 행사 전일까지 문화원으로 참가 신청도 가능하다.

한편, 참가자들은 천제 봉행 이후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펼쳐지는 천상의 하모니 산상음악회도 열려 천제단 광장에서 한 시간 동안 관람할 수 있다.

태백문화원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많은 신청자가 몰릴 만큼 당초 계획대로 개최전까지 추가 모집키로 했다”면서 “또한 천제 제례행사에 참여할 단기인력(64명)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태백문화원으로 문의하면 된다”고 전했다.

문의: 태백문화원 033-553-3161 이메일(tb3161@kccf.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