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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영화·공연·행사

김성구의 마임인생 50년 ‘태백이야기’ 11월10일, 11일 태백문화예술회관 무대 오른다

우리나라에 마임을 알리고 뿌리내렸으며 ‘마임’을 알리는데 평생을 바친 마임이스트 김성구 선생의 무대가 이달에 마련돼 문화예술회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마임의 1세대이면서 유진규와 동문수학하며 우정을 쌓았고 마임 보급에 앞장선 그가 태백에 정착한 뒤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11월10일과 11일 태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한국마임 50년, 김성구 마임 50년 태백이야기’로 관객들과 조우하게 됐다.

이번 공연에는 마임을 위한 다섯 개의 퍼포먼스로 마련했으며 주요 출연진으로는 김성구 선생 외에 영화배우로도 유명한 기주봉, 이봉교, 임형택, 윤사비나, 차진엽의 현대무용도 볼 수 있다.

마임(mime)이란 사람과 사람이 서로 상대하면서 각기 자신들의 감정과 생각을 주고 받기 위해서 몸짓으로 소통하는 미디어로 판토마임 이라고도 하며 공연예술의 한 장르다. 한국마임예술의 역사는 이제 50년이 됐으며 김성구는 그 마임을 우리나라에 전파했고 그가 바로 ‘마임’자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지난 50년 김성구 마임 인생의 발자취를 진중한 자세로 돌아보며 앞으로 펼쳐질 마임예술의 미래를 모색하고자 마련하게 됐다.

공연일은 10일 오후7시와 11일 오후4시 두차례에 걸쳐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