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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영화·공연·행사

태백문화원, 태백문화 34집 발간

천제 시민행렬 전국 참가팀 인터뷰 논문과 문화탐방 문화원가족 활동 등

태백문화원(원장 최명식)이 지난해 2023년의 문화원 활동과 행사, 문화탐방 및 논문, 시와 수필 등을 담은 ‘제34집 태백문화’를 발간했다.


이번 문화지에는 지난 2022년 단군기원 4355년 태백산 천제에서 처음 선보였던 제1회 시민행렬 성공에 힘입어 2023년 천제 행사에는 전년보다 더 많은 개인과 단체가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시민행렬에 단체로 참가하고 천제 봉행 의례 기수(旗手)에도 함께하여 주신 대구고산1동새마을협의회 단체의 아름다운 후기 글도 실렸다. 그리고 천제와 시민행렬 참가자들 가운데 몸소 체험한 분들의 글도 수록돼 있다.

지난해 낙동강 발원제 제례 행사 중 출연해 자신의 신곡 ‘황지연못’을 열창한 가수 인동남, 우리지역 문화탐방 행사 이야기, 동두천문화원과의 자매결연 등의 내용도 있으며 발표 논문에는 정연수 박사의 ‘석탄공사 폐광을 대비한 태백 석탄 산업 유산의 보존과 활용방안’과 오형상 이사의 ‘태백산 소도 당골의 태백산 성황당과 태백산 대성황당제를 바라보는 시선’도 수록돼 있다.

이와 아울러 태백시민들과 문화원 수강생들이 문화원에 제출한 시와 수필, 산문, 제언 등이 다수 수록되어 있으며 문화원에서 진행한 사업들도 다수 실려 있다.

특히 ‘제34집 태백문화’에는 우리 지역에서 활동하고 계신 마임 1세대 배우 김성구님을 비롯한 박읍동 이사, 김만식 강사와 박석영 영화감독, 101세가 되신 김임연 어르신을 인터뷰한 내용도 수록돼 있다. 태백문화의 인터뷰는 신설한 콘텐츠로 편집위원회에서 적극적으로 준비해 알차게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최명식 태백문화원장은 “우리 태백지역의 현안을 깊이 있게 살핀 두 편의 소중한 논문이 시의적절하게 게재되어 눈길을 끌었으며, 처음 선보인 인터뷰, 문화원이 진행한 사업에 대한 글도 다수 실려 있는 등 그 어느 해보다도 더 알차고 더 건강한 문화지라고 감히 생각한다. 따라서 또 한 권의 역사를 기록하는 문화지 발간에 귀중한 글을 주신 분들과 편집위원님 등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제34집 태백문화’는 태백지역 관공서 기관 단체를 비롯해 강원지역 18개 시군 문화원 등에 배포했으며 태백문화원(033-553-3161)을 방문하면 받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