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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축제·여행

대한민국 명소탐방 10 경기도 동두천시 니지모리 스튜디오


국내조성한 해외 촬영장을 방문하다

태백정선인터넷뉴스는 대한민국 곳곳을 다니며 명소와 이름난 관광지, 또는 많은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명소들을 뉴스에 담는다. 지역에 색다른 관광지 및 명소를 탐방, 독자들에게 색다르고 유익한 지식과 이야기거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에는 경기도 북부지역 도시 중 한국동란 격전지 이며 군사적 문화를 간직한 동두천의 명소를 찾았다.<편집자주>
   
니지모리 스튜디오(にじもりスタジオ. Nijimori Studio)
경기도 동두천시에 위치한 테마파크형 스튜디오로 일본의 과거 에도 시대의 교토를 모티브로 했다. 안전상의 이유로 19세 이상의 성인만 입장 가능하다. 노키즈존인 셈. 다만 촬영배우나 엔터테인먼트 행사장은 예외이며, 학생들중에서 부모동의서를 받아서 방문하는 경우도 있다.

숙박이 가능하며 료칸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1년 9월에 개장하여 2023년 4월 현재도 새로운 건물을 건설 중이다. 2011년에 고인이 된, 성우 출신의 대하드라마 연출가였던 김재형 감독이 생전에 현지 로케이션을 대체할 수 있는 드라마 세트장을 지었으면 한다는 바람으로 그의 주도 하에 2012년 미군의 훈련장 공여지 를 매입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김재형 감독 사후에도 계속 만들어진 덕분에 상술한 2021년 9월에 순차 개장을 시작한 셈.

대중교통으로는 11번 시내버스가 주차장 바로앞까지 양방향 경유하며, 입구에는 60번 시내버스가 단방향으로 경유한다. 전희광씨가 대표자로 되어 있고 경기도 동두천시 천보산로 567-12(탑동동)에 위치한다.

일본풍의 가옥과 마을을 꾸며놓은 것으로 미군이 쓰던 훈련장 공여지 10만㎡를 매입하여 지어졌다. 아름다운 호수를 중심으로 카페, 일식당, 의상실 등이 있으며, 체험과 관광, 힐링이 모두 가능하다. 또한 백제시대 우리나라 도공과 장인이 일본으로 건너가 우리의 문화를 재현한 것을 그대로 옮겨와 전시해 놓은 것도 특징이다. 참고로 이곳은 일본소품 및 작가들의 작품들로 꾸며진 공간이다. 겨울엔 특히 흰 눈이 멋진 풍광으로 홋카이도의 그림이 연상되기도 한다. 영업시간은 오전11시부터 밤8시까지 이며 밤 8시까지 매표가 가능하다. 입장료는 2만원이며 계절마다 다양한 이벤트와 축제가 열린다.

일본여행을 가고 싶다면 먼저, 해외 방문에 앞서 이곳을 찾아 잠시 과거의 일본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일본을 가지 않고도 우리나라 사람이 만든 옛 일본문화를 접하는 것도 좋은 선택일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