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폐단체에서 수년간 요구해온 결과에 ‘주목’
과거 지방언론에 3개단체 명의의 감사인사 전해
진폐단체들이 지난 2월 최철규 강원랜드 부사장과의 면담에 따른 결과를 놓고 일부단체의 노력한 결과가 아닌 공동에 의한 결과라고 밝혀 주목. 이는 최근 모 단체가 자신들의 노력에 의해 이뤄지게 된 것이라는 의견에 대해 여러 진폐단체들이 이를 반박하면서 불거졌다.
전국진폐재해자협회와 한국진폐재재재가환자협회, 중앙진폐재활협회 등에 따르면 “강원랜드의 진폐회원 대상 겨울나기 지원사업비 인상에 대해 오래전부터 지속적으로 요구해왔으며 이번에 인상 검토하게 된 것도 특정 단체가 아닌 공동으로 건의해 이번에 최철규 강원랜드 부사장이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고 이같은 결과는 지난 2016년에 협회 공동명의의 감사인사를 지방언론에 발표하면서 확인됐다”고 밝혔다. 즉, 1개 진폐협회의 공이 아닌 진폐단체들의 노력으로 인상하게 된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당시 언론에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이들 3개 단체는 ‘강원랜드 복지재단은 폐광지역의 생명수’라는 제목의 감사인사를 전하면서
금년 4월부터 전국진폐재해자협회, 한국진폐재해재가환자협회, 중앙진폐재활협회 등 3개 단체에서는 매년 1월이면 강원랜드에서 강원도내 의증 및 재가장해급수(1급~13급)환자들에게 15만원을 지급하던 겨울나기 사업비를 2016년부터는 50만원을 지급 할 것을 요구하였던 바 5차례 면담 끝에 27만원이 확정된데 대해 다소 아쉬움은 있지만 특히, 만성폐쇄성 폐질환 환자에게도 겨울나기 자원사업 혜택을 요구한 우리들의 건의 사항을 관철해 주신데 대해 저희 진폐재가환자들은 고마움을 갖으면서 감사함을 전합니다.
언제나 양지보다 음지에서 삶을 유지해기는 진폐재가환지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겠다는 복지재단의 표명에 전국진폐재해자협회, 한국진폐재해재가환자협회, 중앙진폐재활협회 단체들이 함께 동참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앞장 서겠습니다.
라고 밝힌 바 있다.
이들 협회 회장들은 “일부 단체에서 그동안 협의해 온 강원랜드와의 겨울나기 지원사업비를 자신들의 공인 양 부각시키고 있어 안타까웠다. 우리 진폐회원들의 권익향상은 모든 진폐단체들의 염원이며 숙원사업이다. 전에도 공동으로 강원랜드와 협의하고 추진해 회원들에게 혜택을 되돌려 주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상덕 한국진폐재해재가환자협회 회장을 비롯한 강원남부 지역 내 6개 진폐단체 회장단들은 지난 2월2일 강원랜드를 방문, 최철규 부사장을 면담하고 겨울나기 지원사업비 인상, 진폐단체 회원 휴양프로그램 방문지(해외위로여행)확대, 광부의 날 지정, 강원랜드 광부상 카지노 입구 이전 등 진폐환지 처우개선 및 사기진작을 위한 사업 추진을 요구해 일부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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