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석탄산업전사추모 및 성역화추진위원회(이하 성역화주진위, 위원장 황상덕)가 지난해 11월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개최된 광부사진전의 성공적 개최에 힘입어 이번에는 오는 7월중 국회의원회관(예정)에서 광부사진전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성역화추진위의 이번 사진전 행사는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가 2024년 6월말로 폐광이 확정됨에 따라 대한민국 산업발전의 근대화 주역이며 역사인 광부들의 발자취를 기억하며 이 시대의 마지막 석탄광부들의 삶을 기록하여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사진전으로 올해는 입법부의 심장인 국회의원회관에서 추진키로 했다.
황상덕 위원장은 이번전시와 관련해 “지난해에는 겨울을 앞두고 야외에서 행사를 진행해 서울로 상경한 진폐회원들이 추위에 고생했었다. 따라서 올해는 일정을 앞당겨 7월중으로 추진키로 하고 이철규 의원실과 일정을 조율중에 있다.”고 했다.
국회에서의 사진전 개최에 대해 황상덕 위원장은 지역구 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들이 우리 폐광지역의 실상을 알리고 특히 우리 위원회의 주요사업인 성역화사업 외에 광부의 날 지정과 위령제의 국가행사화, 광부상 건립의 당위성도 함께 건의할 기회인 것 같다. 또한 성역화사업을 뒷받침할 사무국 운영에 따른 비용에 대한 논의도 할 계획이라고 했다.
▲ 올해 1월 진폐회관에서 열린 정기총회.
이는 성역화사업 공사비는 확보됐지만 이를 유지하고 관리하기 위한 사무국운영에 따른 법률적 뒷받침이 되지 않아 태백시와 강원특별자치도, 강원랜드 등도 모법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역의 한 인사는 “모법이 마련되지 않았다면 성역화추진위원회에만 바라지 말고 지자체와 의회 등이 중앙부처와 국회 등에 의견을 내고 추진위를 도와주어야 하는 것 아니냐. 성역화사업 조성공사만 마치면 그 이후에는 성역화추진위에 떠넘기는 꼴이다”라며 “제도적 뒷받침 등 행정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성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현재 성역화추진위원회는 자체 재원이 없다. 사무실이 확보가 되더라도 운영비가 없어 재원마련이 불투명할 경우 성역화사업이 완료되더라도 조성부지가 방치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역화추진위원회는 다음달 개최될 예정인 전시회를 통해 지역구의원을 비롯한 국회에 이 문제를 제기하고 특히 성역화조성사업 취지 등을 설명해 국회입법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성역화추진위원회는 올 초 진폐회관에서 2023년을 결산하고 2024년을 계획하는 2024년 정기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황상덕 위원장의 연임이 확정된 가운데 배상훈 감사에 대한 감사패도 수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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