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리 낙동강 유역의 번영과 화합을 기원하는 ‘제22회 낙동강 발원제’가 27일 오전 낙동강의 발원지 황지연못에서 열렸다.
태백문화원(원장 최명식)이 주관한 올해 낙동강 발원제는 태백문화원 사물놀이팀 ‘우리 흥’에서 선보이는 용궁맞이 사물 공연을 시작으로, 황지연못에서 발원수를 떠서 제단에 올리는 채수례, 진찬례, 강신례, 참신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망료소지례, 송신례의 순으로 봉행됐다.
이번 낙동강 발원제에서는 제주 이면서 초헌관에 이상호 태백시장, 아헌관에 김재영 태백시노인대학장, 종헌관에 최명식 태백문화원장이 참여했다.
올해는 식전 부대행사로 태백문화원 서예반에서 ‘가훈 써주기’ 행사를 진행했다. 더불어 제례 봉행이 끝난 후 태백문화원 가야금반 ‘에루화병창단’에서 가야금 병창을 새로이 선보였다. 초청 가수 공연 진행 후에는 참례객들에게 떡과 제물 등 음복 나눔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초청 가수 인동남의 공연은 2003년도 낙동강 발원제 봉행 이래 처음으로 작년에 선보였으며, 금년에는 새롭게 발표한 노래 ‘검룡소’ 와 아울러 황지연못, 인생이 내게 묻는다 등을 불러,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 가운데 신곡 검룡소는 인동남 가수와 최명식 원장이 공동작사했다.
한편, 낙동강 발원제는 2003년부터 태백문화원에서 봉행해왔으며, 2016년부터 태백시의 한강·낙동강발원지 축제 기간인 7월 말에 봉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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