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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영화·공연·행사

태백아라레이보존회 제19회 정기공연 ‘아리랑별곡’ 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여


태백아라레이보존회(회장 김금수) 2024년 제19회 정기공연 ‘아리랑별곡’이 25일 오후 태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올려졌다. 태백아라레이보존회는 태백지역의 민요 태백아라레이를 부르며 보존 계승과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태백아라레이 민요의 명맥을 잇는 단체이며 올해초 강원특별자치도의 무형문화재로 지정됨에 따라, 더욱 더 태백아라레이 다운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이날 정기공연은 김경남 세명대 교수의 사회로 30여명의 출연진들이 ▲비나리 공연 ▲광부의 노부리고개 ▲속초아리랑 보존회와 임은숙의 광부의 한 지전살풀이 ▲산골어메, 인생길, ▲속초아리랑 ▲북고성아리랑과 설악아리랑 ▲태백 갈풀썰이 태백사시랭이 공연 ▲뮤직컴퍼니 사미로의 창장곡 배띄워라 ▲강원도아리랑, 해주아리랑과 휘나래-아리랑합창공연 등으로 마무리했다.

광부의 아리랑은 화전민들의 아리랑에서 석탄을 캐러 나간 광부의 삶과 그 광부의 귀가를 기다리며 살아가는 사람들, 그리고 석탄문화가 만들어냈던 죽음과 생의 갈림길에서 겪어야 했던 광부와 광부 아내의 삶의 애환을 담아냈다.

이와함께 이날 공연을 위해 속초아리랑보존회와 예술컴퍼니 하날과 뮤지컴퍼니 사미로, 아라레이보존회 단원들간 맛깔스러운 춤사위와 가락으로 관객들을 흥겹게 했다.

태백아라레이보존회는 정기공연 외에도 학술대회, 당골할미전 공연 지역마을축제 등에 참가해 아리랑을 선보이고 있으며, ‘메나리의 강은 흐른다’ 공연과 황부자 전설 마당극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