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교통의 대전환’ 계획, 출발선에 서다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1월23일 열린 2025년 제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영월과 삼척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제천~영월고속도로는 종합평가(AHP) 결과 0.578로 예타를 통과했다. 험난한 산악지형을 지나 터널과 교량이 많은 특성상 사업비가 높고 경제성은(B/C 0.27)로 상대적으로 낮지만 정책성, 지역균형발전 평가에서 높은 타당성을 확보했다.
영월~삼척 고속도로는 연장 70.3km, 총사업비 5조 6,167억 원으로 강원지역 SOC중 최대 규모로 강원도의 주요 도시들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 축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산간 지역의 교통 오지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촉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존의 국도나 지방도로를 이용해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하고, 교통 혼잡을 줄여 물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호 태백시장은“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대체 산업 발굴과 기업 유치, 관광인프라 구축, 지역주민 생활 여건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사업이 더욱 속도감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향후 모든 행정력과 역량을 동원하여 노선이 산업역군 지역을 통과하고 최대한 태백에 유리하게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 6축 고속도로 평택에서 충북 제천까지 구간은 이미 개통됐으나 나머지 구간은 28년이 지난 지금까지 경제성이 크지 않다는 이유 등으로 완공되지 못했다. 제천~영월 고속도로는 지난 해 12월 9일 타당성 재조사 승인이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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