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관·단체뉴스

춘천의 거리가 소나무의 거리로 탈바꿈한다

 

춘천의 거리가 소나무의 거리로 가꿔진다.

춘천시는 공공사업장에서 나오는 소나무를 활용, 앞으로 도심 곳곳에 소나무를 심을 계획으로 우선 거두리~장학리간 6차선 구간에 소나무 숲길을 조성했다.

시는 3억5천여만원을 들여 우선 개통된 구간 250m에 중앙분리대를 설치하고 소나무 숲길을 조성하는 사업을 지난 11일 마쳤다.

중앙분리대에는 직경 40~50cm, 높이 10여m의 장송 30주와 철쭉 등 관목 7천여주를 심어 도심 속의 숲이 만들어졌다.

이곳은 평소 차량들이 중앙의 안전지대를 무단으로 좌회전하거나 유턴해 교통사고가 자주 일어나던 교통위험 지역이었으나 이번에 중앙분리대 숲 조성으로 안전하고 푸른 가로 경관이 조성됐다.

시는 아직 개설되지 않은 구간과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구간에도 이같은 중앙분리대를 설치해 소나무 숲길을 만들 계획이다.

올해에는 2010월드레저경기대회 항공종목 경기장이 조성되는 대룡산 행글라이더 착류장 조성부지 소나무를 옮겨 심는다.

시관계자는 “아스팔트만 있던 도로에 소나무 숲이 만들어지자 시민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며 “앞으로 만들어지는 도로에도 소나무 숲길을 계속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