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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뉴스

강릉 구정면 금광리 “행복이 솟는 용금정” 명소로 거듭나

용금정 공사전 모습 

 

 

용금정 공사후 모습.

 

"가족, 연인과 함께“행복”을 만들어 가세요"

 

강릉시 구정면 금광마을회(대표 박일봉)는 전설로 유명해진 지역명소를 최근 복원조성하고 강릉시의 명소로 탈바꿈했다.

강릉시와 금광마을회에 따르면 금광마을은 ‘우리동네 보물찾기를 통한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행복이 솟는 용금정(湧金井)가꾸기”를 추진 최근 완료하여 맑은 샘과 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또 하나의 지역명소를 조성했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직접 참여를 통해 마을의 숨어있는 자원을 발굴하여 가꾸고 활용함으로써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주민주도형 공모사업으로 지난 5월 최종 선정돼 강릉시로 부터 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이뤄졌다.

박일봉 이장은 “사업추진 과정에서 계단과 턱을 없애고 경사를 최소화하여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이들의 통행권 확보 등 이용자의 편의 도모에 중점을 뒀다”면서 “앞으로 용금정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가정의 풍요와 행복을 만들어가는 보금자리가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마을입구에서 용금정까지 식재되어 있는 230주의 감나무가 결실을 맺게 되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 침체된 농촌마을에 활기를 되찾아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광마을의 용금정은 “샘 근처에 사는 가난하나 어질고 착한 농부가 이 샘에서 수개월 동안 아버지 병환의 쾌유를 빌어 황금덩이를 건져 아버지의 병을 낫게 하고 부자가 되었다는 전설”에서 유래 되었다고 전해진다. 이 샘물은 위장병에 특효가 있다 하여 약수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또 머리를 감으면 머리빛이 아름답고 윤이 난다 하여 삼복 여름철엔 많은 부녀자들이 이곳을 찾아 목욕을 즐겼으며 극심한 가뭄때에는 제단을 설치하여 기우제를 지내기도 하고 부인들이 이 샘에 치성을 드리면 소원이 성취 된다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