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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뉴스

춘천 근화동 매립장 정비사업 본격 추진

춘천시 쓰레기 문제의 오랜 과제였던 근화동 비위생 매립장 정비사업 국비 확보돼 본격 추진된다.

춘천시는 198억원을 들여 올해부터 근화동 534번지 일대 근화 제2매립지 37,693㎡에 대한 정비사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근화동 비위생매립지는 1996년 4월부터 1997년 5월까지 1년여간 춘천지역의 쓰레기가 매립됐던 곳으로 현재 185,445㎥가 매립돼 있다.

시는 의암호 가까이에 있는 상수원 오염원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근화동 매립지를 정비키로 하고 지난 2006년 정밀조사를 벌인데 이어 지난해 환경부로부터 국고 보조사업 승인을 받았다.

시는 우선 올해 국비 9억원과 시비 9억원 등 18억원을 확보, 다음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가는 등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실시설계를 마치는 대로 공사에 착공할 계획으로 침출수, 매립가스 등 2차 오염원 발생이 없도록 안정화공법을 적용할 방침이다.

시는 근화동 매립장 정비사업을 벌이면서 매립된 쓰레기는 혈동리 도시형폐기물종합처리시설(소각장) 준공후 이전 소각할 계획이다.

시관계자는 “근화동 쓰레기매립장 정비는 시의 오랜 과제였으나 시의 노력으로 지난해 국비보조사업으로 선정돼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됐다”며 “내년예산에 국비 9억원이 확보돼 사업추진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게 됐다”고 밝혔다.